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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


▶품바

식민지 시대에서 1950년대까지 한 시대 전국을 떠돌며 풍자와 해학으로 살다간 각설이 패의 품바를 예술로 승화, 흥취로움으로 재현하여 공동체 사회 속에서 나눔의 정신을 확산시키며,궁핍의 한 시대를 한 많은 구걸의 삶으로 생활하면서도 풍요로운 마음과 충족한 가슴으로 선행만 쌓아 숭고한 인류애를 실천하다 가신 『최귀동』할아버지의 소중하고 자애로운 희생혼을 기리고, 나눔과 베품의 人類愛 정신을 예술로 접목한 품바는 삶의 소중함과 겸허함을 체득하여 봉사심을 일깨우고 박애정신을 함양 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 1. 장타령 ■

얼씨구나 들어간다. 절씨구나 들어온다. /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않고 또 와네.
어얼시구씨구 들어간다. / 요놈의 소리가 요래도 천냥 주고 배운 소리 한 푼 벌기가 땀난다. 허어 품바가 잘도 한다. /
일 자 한 자 들고나 봐라 일선 가신 우리 낭군 제대 않고 휴가 왔네. /
두이비자 들고나 봐라. 이승만이 대통령에 함태영이 부통령. /
서이삼자 들고나 봐라 삼천만의 우리 민족 남북통일 기다린다./
다서오자 들고나 봐라 오천만의 중공군. 중공군도 물리치고/ 38선도 넘겨졌네.
여섯육자 들고나 봐라 / 칠십미리 광포소리 삼천리 강산을 에워쌌네
여덟팔자 들고나 봐라. / 판문점에 열린 회담, 양국 대표가 나오신다.
아홉구자 들고나 봐라. / 군인 생활 삼년만에 일등병이 왠말이냐. 남었네 남었네 / 장자나 한 장이 남았구나 장하도다, 우리 민족 평화 깃발을 휘날린다. / 얼씨구씨구 잘도 한다. 병아리 잡는 대는 도끼가 대박 / 고래를 잡는 대는 바늘이 댓박/ 기고난 놈은 장돌로 찍어라 / 홀애비 동네는 홀엄씨가 댓박 처녀동네는 총각이 댓박/ 기는 놈에게 뛰는 놈을 보내라 범 없는 산중에 삵쾡이가 댓박 / 상어 없는 바다엔 갈치가 댓박/ 뛰는 놈에겐 나는 넘을 보내라 /

후렴 : 허어 품바 잘도 한다.

■ 2. 장타령 ■

얼씨구나 들어간다. 절씨구나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강남 젭 올 봄에도 또 왔소 허어 품바가 들어간다.
일자나 한 장 들고 보니 일락서산 해가 지니 엄마 는 송아지의 울음소리 애절쿠나
이자 한 장 들고 보니 이슬 맞은 수선화야 네 모습이 청조롭다.
삼자 한 장 들고 보니 삼월이라 봄이 된 뒷동산에 진달래는 범나비 오기만 기다린다.
사자 한 장 들고 보니 사랑하는 우리 님께 꽃소식을 전해 줄까.
오자 한 장 들고 보니 오월 하늘은 천자 및 배각 한 쌍이 춤을 춘다.
육자 한 장 들고 보니 유월 목단 피었다오 창포 물에 머리감고 정든님 오기만 기다린다.
칠자 한 장 들고 보니 칠성님전 소원 빌어 노처녀 신세나 면해 볼까.
팔자 한 장 들고 보니 팔월가배 달 밝은데 오매불망 부모형제 고향 생각 절로 나네.
구자 한 장 들고 보니 귀뚜라미 슬피 울며 가을 밤은 깊어가네
십자 한 장 들고 보니 십자매야 백자매야 우리 민족 오천 자매
품바 타령 주러보세 허어! 품바 잘도 한다.

■ 천자풀이■

호절문전 다 보내고 온갖 춘절 들어온다. / 각설문전 나온다.
천지는 적막하다 황지는 무상허다. / 무애열반에 하늘천
적시는 생출헌디 만물에 정산 다 진가 / 춘풍 삼월에 호시절
현춘 한량 검은 현은 온 옥서 구양순가 / 두보행을 맞섰네
도리춘삼 누루 황은 삼화천도 석화신디 / 어느 양양에 집 우
압록강가 고대황실 높은 집에 / 살기 좋다 집 주
하양 흑수

꺼칠 헐까 하호청산 넓은 홍에/ 세상만사 변흘 마
황헐허다 거칠 황은 죽어간다 삼백섬아/ 번쩍에 들어라 날 일
일락허고 주무신데 월출에 둥둥 달 월 / 주애 공산에 주무신 달
미색이 들어와 술 부어라 춘행이 들어와 잔 돌려라/ 넘쳐야 간다 기울 축
하도 낙서 장판 봐라 일월이 성성 별 전/ 정든 님을 품에 안고 계해
장판이 왠 말이냐.

봄이로구나 봄이로구나 / 종달이 별나비야 언제 왔느냐
밭 가는 노총각의 콧노래 소리 애라 콧노래 소리 / 여름이로다 여름이로다
창포 물에 씻은 모리 목단화 꺽고 / 김을 매는 처녀들의 노래소리 애라 풍년가 소리
가을이로다 가을이로다 / 단풍골 이쁜이가 시집을 가는데
신랑이 싱글벙글 경사가 났네 애라 경사가 났네
겨울이로다 겨울이로다 / 창문 앞 설매화는 향기가 좋아
골골마다 들려오는 글 읽는 소리 애라 시절이 좋다.
너의 부모 당신 낳고 우리 부모 나를 낳아서 /곱게곱게 길러서 일당초가 집을지어
독서다에 않혀 놓고 / 달 가운데 계수나무 동으로 한 쌍 뻗은 가지
금도끼로 찌거 내어 배를 한 쌍을 짜았네/베틀다리는 사형제요 처녀다리는 단형제라
허어 품바 잘도 가소
아가씨 꺼 보니 꼴리오/ 짖는 개 보니 무섭소
아주머니 꺼 보니 반갑소 / 아저씨 꺼 보니 겁나오
할머니 꺼 보니 싱겁소 / 비 맞은 장맛도 싱겁소
물꼬 터진 논도 글렀소 /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저얼씨구 들어간다


see also 장난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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