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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송



팥죽송에관한기사



사이비 종교단체가 만들었다". "아니다. 미군의 이라크 침략을 상징한 것이다."

9월 중순부터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한 '팥죽송'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문제의 '팥죽송'은 미국의 한 인터넷사이트 'www.weebls-stuff.com'에서 제작, 배포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목은 'badgers'(오소리들)이다. 이 플래시애니메이션은 단조로운 리듬의 배경음악에 오소리와 버섯, 뱀 등이 등장한다.


특별한 가사 없이 'badger' 'mushroom', 'snake' 등의 영어단어가 기묘한 목소리로 변형돼 반복돼 흘러나온다. 이 노래가 팥죽송이라 불린 것도 'badger'이라는 단어가 얼핏 '팥죽'이라 들리기 때문. 이 노래를 들은 사람들은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지만 계속 듣게 된다. 중독성이 심한 거 같다"고 전한다.


문제는 단순 반복되는 기묘한 가사로 인해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이 노래가 미국의 한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설이 퍼지면서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 학생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이 주장에 따르면 팥죽송은 일명 '백워드매스킹' 기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음악을 거꾸로 들으면 이상한 잡음과 함께 사탄 숭배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것. 이들은 이 노래를 거꾸로 들어보면 'badger'라고 반복되는 부분은 'reverence'(숭배)라는 음으로 들리고 'mushroom'은 'blood'라는 음으로 들린며 'snake'는 '사탄'이는 음이 숨겨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음악을 들은 한 10대 학생이 자살을 했으며 어떤 학생은 정신착란을 일으켰다는 출처 불명의 기사도 게시판에 올려져 있다. 뱀이 264번 지나가면 노래가 끝난다는 어쩌구니 없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같은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 실제로 이 노래를 거꾸로 들어도 특정 단어가 전혀 들리지 않으며 관련 기사도 모두 가짜로 꾸며진 것임이 드러났다.


끝없이 계속 반복되는 것도 플래시애니메이션의 자동반복기능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 노래에 등장하는 오소리가 미군을, 버섯은 폭탄을 투하됐을 때의 연기모양을, 스네이크는 후세인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 역시 확인되지 않은 추측일 뿐이다.


이 노래를 제작한 'www.weebls-stuff.com'은 플래시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하는 몇몇 동호인들이 활동하는 사이트로 전혀 종교적이거나 정치적인 색체를 띠고 있지 않다.


이 곳에는 문제의 팥죽송 이외에도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몇몇 플래시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다. 오소리를 비롯해 애니메니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상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마도 미국인들의 유머를 이해하지 못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억측을 하다 보니 유언비어가 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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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소리여???? --나나여니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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