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Changes
  FrontPage
TitleIndex  |  RecentChanges
 

장난학입문


장난학 입문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장난학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작성하도록 한다.
넘쳐나는 장난기(氣)를 이기지 못하고 장난을 쳤다가 좋은 소리 못듣는
초보 장난가들에게 이글을 바친다.


1. 왜 장난을 행하려 하는가?


누구에게나 크던 작던 장난기(氣)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3천년 이전 우리의 조상들이 이미 우리와 같은
장난을 행하였을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동굴벽화에 나타난 수많은 낙서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장난기는 무엇일까요?
역사적으로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氣)를 활화산처럼 분출하며
살아갔던 선각자 장난가들을 우리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 장난가들에게 귀감을 보여 준 김삿갓과 봉이 김선달은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며 따르기 보단 거스르고 항거하며
소신과 신념대로 인생을 불사르며 살아간 선각자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장난기(氣)의 본질이 순응과 타협을 거부하여
얻을 수 있는 영혼의 비상 즉 득도와 대오각성에 이르는
인간 본연의 의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사회 규범에 눌려 본능을 억누르며 괴로워하며 정신적
으로 방황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장난을 자연스럽게 행하
여야 합니다.
혹독한 수련을 몇십 년씩 행하는 고승이나 종교지도자들만이
해탈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 왜 장난을 행하려 하는가?" 에 대한 답은
"그것이 본능이기 때문이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장난은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


장난가가 가져야할 가장 우선시 되는 마인드는 바로
떳떳함입니다.
초보장난가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의 하나가
본능의 행위를 행하고 난뒤 죽을죄를 지은 사람처럼
고개를 숙인다던가 용서를 비는 가련한 시선을 상대방에게
보내는 행위입니다.
이것은 장난가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의 으뜸입니다.
비록 장난 36계에 "주위상계"라는 장난친 후 여의치 않으면
도망가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 말의 참뜻은 피하긴 하되
사과하거나 잘못을 빌지는 말라는 말입니다.
장난을 쳤는데 상대방이 삐딱하게 나오면 일단 줄행랑을 친뒤
다음 장난을 행하여 삐딱한 상대방의 뒤통수를 치도록 하십시요.
장난은 어떻게 행해야 하나 하는 의문에 답해주는
명쾌한 행동 지침서 장난 36계를 소개합니다.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사문의 비기이지만 후학들을 위해
공개하도록 합니다.
병법36계로 잘못 알려져 있는 비운의 문서입니다.
고대 갑골문자로 작성되어 있어
해석이 미진하지만 아쉬운 대로 행동지침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미천한 실력임에도 공개하니 아량을 베풀어주시길 바랍니다.
잘못 해석된 부분은 지적하여 주시면 저희 사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장난 36계


1장 만천과해(滿天過海) -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넌다.
장난은 은밀하게 대상이 모르게 쳐야 효과적이다.


2장 위위구조(圍魏救趙):대상을 분산시켜 놓고 장난을 친다.
각개격파는 장난의 으뜸 전술.


3장 차도살인(借刀殺人): 직접 나서서 장난을 치는것은 초보자의 방법이다


4장 이일대로(以逸待勞): 때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렸다가 장난을 친다.


5장 진화타겁(진火打劫):상대방의 내우외환을 이용하여 장난을 한다.
기회가 왔을 때는 인정사정볼거 없이 장난을 쳐라.


6장 성동격서(聲東擊西):동쪽에서 소리지르고 서쪽으로 가서 장난친다.
상대방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유도하여 장난을 치면 효과적임


7장 무중생유(無中生有): 아무 것도 할일 없이 심심할 때는
장난거리를 찾아내야 한다는 말.


8장 암도진창(暗渡陣倉): 아무도 모르게 진창을 건넌다는 의미이지만
할일 없이 심심할 때는 진흙 창에서 흙장난하라는 말.


9장 격안관화(隔岸觀火):강 건너 불 구경한다.
불 구경 혹은 불장난이 장난 중에는 제일이라는 말.


10장 소리장도(笑裏藏刀):장난을 안칠 것처럼 대상을 방심시킨다.
비장의 장난은 웃음으로 감추어라


11장 이대도강(李代挑강):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하여 죽다.
작은 손실은 내주고 결정적인 장난을 시도하라


12장 순수견양(順手牽羊):작은 실수를 찔러 장난친다.
아무리 작은 이득이라도 묵과하지 말라
'순수견양'은 손에 잡히는 대로 양을 끌고 간다는 뜻인데,
한 가지 장난에만 열중하지 말고 널리 눈을 돌려 칠수 있는
장난은 모두 해보라는 말이다.


13장 타초경사(打草驚蛇):풀을 쳐서 숨어 있는 뱀을 놀라게 하는 장난이다.


14장 차시환혼(借屍還魂):무엇이나 이용하여 장난친다.
'차시환혼'을 직역하면 주검을 빌려 영혼을 찾아온다는 뜻으로,
귀신장난 혹은 유령놀이를 말한다.


15장 조호이산(調虎離山):산에 있는 호랑이를 불러내는 장난이다.
산에 있는 호랭이를 불러 냈을 때 사람들이 당황해 하는
모습을 즐기는 장난으로 좀 짓궂은 장난이다.


16장 욕금고종(欲擒故縱):잡으려면 먼저 놓아준다.
상대방의 마음을 잡은 후 장난을 쳐야 한다.
장난이 너무 지나치면 많이 혼난다는 말이다.
너무 바짝 몰아 붙이는 장난은 삼가라는 뜻.


17장 포전인옥(抛廛引玉):벽돌을 주고 옥을 바꾸는 장난이다.
작은 미끼로 큰 이득을 도모하는 놀이이다.


18장 금적금왕(擒賊擒王):장수를 잡으려면 먼저 그 말을 쏜다.
우두머리에게 치는 장난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


19장 부저추신(釜底抽薪):적의 기세를 꺾어야 한다.
힘으로 안될 때 상대방의 김을 빼는 장난법


20장 혼수막어(混水摸魚):혼란을 일으켜 결정적인 장난을 쳐라
'혼수막어'란 물을 저어서 고기를 잡는 장난이다.
본래의 뜻은 물을 저어 고기가 아무것도 보지 못하도록 해 놓고
그 틈에 고기를 잡아낸다는 뜻이다


21장 금선탈각(金蟬脫殼):원형을 그대로 두고 알맹이만 쏙 빼먹는 장난.


22장 관문착적(關門捉賊):퇴로를 차단하고 장난을 친다.
약한 적을 포위 한후 장난치라는 말


23장 원교근공(遠交近攻):멀리 있는 대상은 사귀고
가까운 대상은 인정사정없이 장난친다.
가까이 있는 대상부터 먼저 상대하라는 말이다.


24장 가도벌괵(假途伐?):약자의 심리를 찌르는 장난.
약한 상대는 명분만으로 취할 수 있다


25장 투량환주(偸梁換柱):주력을 바꾼다.
고의로 패하게 하여 자신의 세력으로 흡수하는 장난


26장 지상매괴(指桑罵槐):넌지시 경고를 발한다.
대상에 겁을 주는 장난


27장 가치부전(假痴不癲):못난 소처럼 행동하는 장난.
어리석은 행동으로 상대를 안심시켜라


28장 상옥추제(上屋抽梯):지붕에 오르게 한 다음
사다리를 치워버리는 장난.


29장 수상개화(樹上開花):위엄 있게 보이도록 하는 장난.
허풍도 때에 따라서는 큰 힘이 된다
'수상개화(樹上開花)'란 나무 위에 꽃을 피운다는 뜻


30장 반객위주(反客爲主):주객을 전도시키는 장난으로
돌을 굴려 박힌 돌을 뽑아내는 장난이다.


31장 미 인 계(美 人 計):미인을 얻기 위해 장난가들이 드는 계모임.


32장 공 성 계(空 城 計):성을 비우는 계략.
철저히 마음을 비우면 장난이 잘 통한다는 말


33장 반 간 계(反 間 計):반목시키고 이간시키는 장난.


34장 고 육 계(苦 肉 計):내 몸을 상하게 하여 거짓을 진짜로 믿게 한다.
해공갈단이 주로 사용하는 못된 장난이다.


35장 연 환 계(連 環 計):적이 스스로 얽히게 해 놓고 그 다음에 친다.
상대방의 족쇄를 채우고 공격하라


36장 주위상계(走爲上計):비록 떳떳한 장난가가 취할 행동은
아니지만 여의치 않으면 도망가는 게 제일이다.


3. 마치며
미숙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들에게 감사 드리며
이글이 새롭게 장난의 세계에 발을 디딛는 초보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마칠까 합니다.
학문이 일천하여 사문의 비기 장난36계를 해석하는 중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색한 부분을 지적하여 주시거나
바로 잡아 주시는 분께는 장난재단에서 지급하는
우라질레이션 세트와 지랄리스틱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Powered by MoniWiki
xhtml1 | css2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