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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이든 남자를 호칭하는 용어
고등학생때 아저씨라는 호칭을 듣는 남자가 있는 반면(쥬드)
서른이 넘어도 학생 이라는 호칭을 듣는 남자가 있다(a9i9).
me, too. 스포츠로 깍으니 모두 고등학생으로 보더군요.nalabi
모두 우리를 비웃고 있는거 같습니다.

유사어로는 아줌마가 있으며, 비슷한 발음 단어로는 아가씨가 있다.

아저씨 바로 알리기 홍보 운동


아저씨 이야기를 빙자한 아줌마 이야기인 척 하는 아가씨 이야기였음 좋겠다.

아줌마는 통상적으로 결혼한 여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런 아줌마에 대응되는 단어로 오해받고 있는 말이 아저씨이다.

하지만 절대루 아저씨는 결혼한 남자를 부르는 호칭이 아니다.

진실을 말하자면 아저씨는 아가씨에 대응되는 말이다.

절대 아줌마에 대응되는 말이 아니다.

아저씨와 아가씨 두 단어의 모양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아줌마와 아저씨 이건 아무리 째려봐도 비슷하지도 않다.

어쩌다가 아저씨가 아줌마에 대응되는 말이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가씨라는 단어에서는 풋풋하고 상큼하고 깔끔하고 상쾌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아저씨라는 단어에서는 퀴퀴하고 꼬질꼬질하고 뽈록 튀어나온 아랫배가 연상된다고 말하는 무뢰한들이 가끔있다.

이것은 음모이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인것이다.

아줌마는 결혼한 여자라는 절대적인 호칭이지만
아저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고 생각되는 남자를 칭하는 호칭이기도 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남자를 칭하는 호칭이기도 하다. 아저씨는 상대적인 호칭이다.

오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남자들은 20대가 넘으면 자연스럽게 학생이라는 호칭과 아저씨라는 호칭이 뒤섞여 불리워진다.

물론 간혹 총각이나 청년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워지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퍽이나 듣기 힘든 말이다.

아저씨가 아줌마에 대응되는 단어라고 잘못 알고 있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가씨에 해당되는 단어가 남자들에게 없기 때문에 아저씨라는 호칭에 별로 불만을 나타내지 않고 아저씨라고 불리운다고 싫은 내색을 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남자들은 군인이라는 신분이 되면 무조건 아저씨라고 불리우게 된다.

연세가 많은 할아버지도 자연스럽게 스무살 새파란 젊은이에게 아저씨라는 호칭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봐 군인아저씨..."

물론 감정이 풍부하고 생각이 많으며 아저씨가 아줌마의 대응 단어라고 잘못알고 있는 어린 남자들은

처음 아저씨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면 당황스럽고 놀라워서 " 저 아저씨 아닌데요? "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럼 아가씨요? 아니면 아줌마요?" 하는 반문을 하면 자신이 아저씨라는 걸 억지로 인정하게 된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대부분의 남자들은 20대에 접어 들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아저씨라고 수긍하게 된다.

수긍이라는 단어를 주의해서 알아 들어야 한다. 수긍은 억지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저씨라는 단어를 오해 해서 생기는 일들이다.

20대 이상 남자 10명이 걸어 가고 있는데 뒤에서 "아저씨" 하는 소리가 들리면 거의 99%가 조건반사적으로 뒤를 돌아 보게 되는데 그들은 뒤를 돌아 보면서 자신이 아저씨라고 불리운것에 대해 짜증을 내면서 '나는 아저씨 아닌데...' 하는 마음으로 뒤를 돌아 본다. 우리 아저씨들은 이제 부터 아저씨라는 호칭에 불만을 느끼지 말고 아저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버려야 한다. 아저씨는 젊은 남자, 꿈많은 청년, 미혼의 총각을 뜻하는 말인 것이다.

언제 부터 아저씨라는 단어에 배 나오고 젊은 여자 밝히고 주책스럽고 지저분하고 게슴츠레한 이미지가 베어 버렸을까? 그것을 알기 전에 아줌마에 대한 몇가지 사항을 이해하고 넘어 가야 한다.

해방과 6.25를 거치는 격동의 시대를 헤쳐나오면서 우리의 아주머니들은 실로 많은 일들을 해내야만 했다.

안방마님의 정숙하고 온화한 이미지 만으로는 먹고 살기도 힘든 시절을 지나치면서

아주머니들은 억척스러워 져야 했고 때로는 뻔뻔스러워져야 했으며 과격하고 투쟁적인 성품을 자연스럽게 지니게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머니 혼자 살기 힘든것이 아니라 토끼같은 자식과 곰같은 남편, 즉 가족이 살기 힘들어 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아주머니들은 험난한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이미지 변신이 필요해 진것이다.

아주머니라는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는 과감히 청산해야 했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과감히 변신했다.

그녀들은 호칭의 간결성과 강인한 인상 그리고 변화의 인식을 위해 아주머니라는 단어에 손을 댔다.

힘있고 강하고 적극적인 느낌을 주기위해 아주머니라는 단어를 줄여서 아줌마라고 스스로 칭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주머니에서 아줌마로 스스로 변신한 우리의 어머니들은 그렇게 힘들고 험난한 60,70년대를 극복해 내었다.

그렇게 고생하며 자신의 이미지까지 버리며 고생한 우리의 아주머니들은 많이 피곤했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면 다리가 아파 앉고 싶어 졌지만 아주머니들의 희생으로 피둥피둥 잘먹고 잘살게 된 젊은 아해들은

아주머니들의 피곤을 모른체 했고 할 수 없이 아주머니들은 힘든 시절을 헤쳐나가던 그 투쟁본능으로 조금의 빈틈이라도 보이면

파고 들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했다.

그런 아주머니들을 보며 젊은 것들이 아주머니들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웃음거리고 만들어 버렸다.

또한 힘든 시절을 헤쳐나오며 자연스럽게 아주머니들의 몸에 베인 힘과 열정들이 조금 살 만 해지자 움찔움찔 넘쳐 흐르며

젊은이들이 혈기를 못이겨 사고를 치듯 여기저기서 아주 조금 발휘되었다.

아주 소수의 아줌마들이 벌인 실수 였다.

이것이 부풀려지고 과장되어서 소위 말하는 아줌마들의 포스 즉 아줌마바람이 되어 세상에 비춰진것이다.

아주머니들의 힘으로 어려운 시절을 이겨낸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못난 유교적 수구 남성세력에서

보란듯이 이것을 과대포장하여 문제 삼아 버렸다.

젊은 것들이 아줌마들을 유머로 위장해 조롱하고 수구남성세력이 아줌마들의 파워를 비꼬면서

아줌마라는 성스럽고 상냥하며 포근한 단어가 여성들 스스로가 금기어로 정할 정도로 가치가 떨어져 버린 것이다.

요즘 아줌마들이 자신들을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에 몹시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자주 본다.

특히 같은 여성들이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아주머니들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사용하여

되도록 아줌마라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줌마라는 단어가 여성들 사이에서 금기어가 되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대로 나간다면 조만간 아줌마라는 단어가 사라질 것이다.

예전에는 아줌마라는 호칭이 친근하고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84년도에 호호아줌마라는 시리즈 만화가 방영된 적이 있었다.

그당시 중학생이 무슨 만화를 보냐는 핀잔을 아버지에게 들으면서도 감동과 재미 때문에 빼먹지 않고 보았다.

그런 나에게 아줌마라는 단어의 이미지는 편안함과 친숙함 그 자체이다.

지금도 나는 사모님이라는 단어에서 어색함과 거리감을 느끼지만 아줌마라는 단어에서는 존경과 애정을 느낀다.

나에게 아주머니는 최고의 극존칭이고 아줌마는 존경을 담은 존칭이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사모님이라고 불리워 지길 바라는 아줌마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아줌마라는 멋지고 아름다운 호칭이 사라지는것 보다는 차라리 아가씨라는 단어를 없애 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아줌마라는 단어의 의미가 변질되자 여성단체에서 화를 내기 시작했다.

여성을 대표하는 아줌마라는 대명사의 가치만 떨어진다면 이것은 분명한 성차별이라는 주장이 나타난 것이다.

아줌마에 대응하는 남성 대명사의 가치도 똑같이 변질시키자는 의견이 등장했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두눈 크게 뜨고 찾아 보아도 아줌마에 대응되는 남성을 뜻하는 단어가 없었다.

고대로부터 우리사회에서 아주머니들은 특별한 존재 였던 것이다.

사회, 문화를 이끌어 가는 우리들의 어머니 특별한 존재인 아주머니들에 대응하는 단어가 있을 턱이 없었던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아저씨 아가씨, 처녀 총각, 소년 소녀 처럼 서로 대응되는 단어가 있을 수 없는

특별한 존재가 아주머니인 것이었다.

이에 여성단체에서는 모아니면 도라는 결론을 내리고

아줌마라는 단어가 망가진 만큼 아저씨라는 단어를 망가트리고 훼손시키기 시작했다.

그것이 80년대 90년대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20년이란 세월은 강산을 두번 변화시킬 수 있는 세월이다.

단어 하나 망가지는데 충분하고도 남는 세월이었다.

이런 역사를 통해 우리는 아저씨라는 단어가 아줌마에 대응되는 단어라고 부지불식중에 인식하게 되었고

아줌마가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아저씨도 덩달아 망가 진것이다.

아줌마라는 우리에겐 너무나 특별한 단어가 되살아 나려면 우선 망가진 아저씨라는 단어를 되살려야 한다.

아저씨가 본래의 의미로 돌아간다면 자연스럽게 아줌마의 의미도 회복될것이다.

아줌마는 절대 사라져서는 안되는 단어인 것이다.

아가씨와 아저씨가 짝을 이루고 아줌마가 특별한 존재로서 홀로 서는날 우리 사회는 바로 서게 될것이다.
아줌마라는 단어는 원래 숙모에게 쓰는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아줌마가 바로 설려면 단지 결혼했다고 아줌마라고 불러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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