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세상 이치에 눈을 뜨고 손가락 발가락을 원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부터 고난의 연속이다. 방바닥 기어다니며 눈에 띄는대로 아무거나 입으로 집어 넣는가 하면, 이세상의 모든 틈새, 구멍을 우짜든동 채워야 직성이 풀리는 시기가 온다. 이런 원초적 본능을 제때에 거치지 않은 사람들중에 훗날 사고치는 애들이 생긴다고도 한다.
그런데 특히 주의할 점은 방의 벽에 그...머냐 이건...플러그 꽂는 구멍...그걸 머라고 하는지 까먹었다. 아무튼! 거기에 클립이나, 포크, 젓가락 그런거 쑤셔넣다가 감전사고 당하는 아이들이 종종 눈에 띈다.
요즘은 아기 안전용품점에서 플라스틱 마개를 판매하므로, 집에 애기가 있을경우, 혹은 치매걸린 노인이 계실경우, 혹은 철딱서니 없이 아직도 아무거나, 아무데나 막 집어넣는 애들이 있는 집에서는 그 플라스틱 마개를 사다가 꽂아두는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