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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함을극복하는방법


심심해 미칠때 극복하는 방법(알파버전)

재미난 TV 연속극을 보다가
끝내주는 비디오를 보다가
흥미진진한 소설책을 읽다가
웃겨죽는 만화책을 보다가
재미난 웹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식음을 전폐하며 게임을 하다가
문득 머리를 스치우는 감정이 있다.
"심심해"

심심하다는 감정은 무엇일까?
지나가는 백명에게 물어봐도 누구하나 시원하게 대답해 주지 않는다.
심심한게 심심한거지 뭔소릴 하는거냐? 하고 되려 질문한 사람을
멀뚱멀뚱 째려 볼것이다.
"혹은 그런 이상한 질문하는거 보니 너 디게 심심한가 보다?" 라는
반문을 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심심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두 알고 있다.
그래도 여기서 심심하다는 것의 정의를 내려야 한다.
국어사전에는 "할 일이 없어 시간 보내기가 지루하고 재미없다"라고
심심하다의 뜻을 풀이하고 있다.
근데 우리는 분명히 뭔가를 하다가 심심하다는 감정이 생긴다는데
문제가 있다. 무언가 열중하고 있는데 떠오르는 심심하다는 감정은
그럼 도대체 무엇일까? 아마 재미가 없다는 뜻일 것이다.
심심하다의 반대말은 안심심하다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느낀
심심한 감정의 반대는 재미있다 혹은 흥미있다 인것 같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멍하니 넋 놓고 있을때 심심하다는 감정을
느끼지 않고 무언가 행하다가 심심하다는 감정을 느낀다는데 있다.
무언가에 깊이 몰입하지 못하는것은 정신상태가 매우 산만하다는 뜻이다.
즉 머리속에 여러가지 잡생각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 바로 심심함의 원인인 것이다.
심심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가슴 한구석을 저리게 하는 것을
수련가들은 전문용어로 주화입마 혹은 심마에 빠졌다고 한다.
고수가 되기 위해 수행정진 수련에 열중하는 사람이 심심함을
느낀다는 것은 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그렇다면 이 심마는 왜 생길까?
수행가들에게의 심마가 생기는 것은 아직은 수련을 시작할 단계가 아니라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이다. 무언가 욕심, 욕망, 욕구가 있는 상태이거나
마음의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련을 시작하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일이다. 수련가들에게 누누이 강조되는 마음을 비운다는 말의
오의를 깨닫지 못하면 백년을 수행해 보았자 심마에서 벗어날수 없고
심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은 계속해서 심심할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이 어찌 말도 안되는 얼토당토한 말이란 말인가?
수행을 하는 이유가 마음을 비우고 득도하기 위해서인대 그런 수련을 하기위한
준비단계에서 이미 마음이 비워져 있어야 한다니.
이글에서 안심심해 지는 비법을 배우려면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한다면 당신은 수련이 뭔지도 모르고 수련을 하겠다고 덤빈
철부지 인것이다. 수련이나 수행에는 목적이 있어서는 안된다.
수련을 시작하기전에 '난 반드시 득도하고야 말거야' 하는 마음을 먹는다면
그 수련은 시작부터 실패를 할수 밖에 없는 시작이 되는 것이다.
목적을 가진다는 것은 바로 욕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저 자연스럽게 내가 지금 뭘하고 있지? 하는 의문도 안 생길정도로
마음을 턱 비우고 긴장을 풀고 "멍~~" 이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그저 그렇게 멀뚱멀뚱거리고 있으면 심마는 저멀리 날아간다.
노자 어르신이 그렇게 강조한 무위도식의 삶을 위해 수련,수행하는것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닐라는걸 명심해야 한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이나 마음속에 이는
아주 사소한 의문, 욕심을 극복하는것은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돌아 보면 이미 지고무상의 경지에 오르신 수많은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 그분들의 삶을 본받을수는 없더라도 흉내정도는 내보는 것도 수련의
한 방법이다.

마음을 비우고 멀뚱거리는 것이 정말로 힘들다면 아쉬운대로 심심함을 즐겨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료하고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삶을 살아오면서 바쁘고
정신없이 지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사람에게 심심한 감정이 생기면 낮설고 적응이
안되어 힘든것이 당연하다. 이런 사람은 심심하다는 감정이 떠오를때마다 의식적으로
미소를 짓고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면서 속으로 다음과 같이 중얼거린다.
'이게 심심한 감정이야! 아이 좋아라' '바쁘지 않다는것이 이렇게 좋은거야' 뭐 대충
이런식으로 중얼거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주변을 돌아 보면 '뭐 재미난일이 없을까?'하고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탐구정신은 노자의 무위도식 사상에 반기를 들어 적극적인 현실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수련방법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정작 찾아낸 정보를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 되었다. 그들이 수집한 정보만 공개된다면 심심할 때마다
효과적으로 심심함을 극복할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공개한 두가지 방법으로 심심함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은 그들을 설득하거나 협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ps. 보유하고 있는 필살기가 있으신 분이 정보를 제공해 주시면 특급 후사를 해드립니다.

림풀_수행의 방법

저 같은 경우

공간 채우기를 주로 하죠

단지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종이에다가 아무런 도형을 하나 그립니다.

그리고 그 도형을 촘촘하게 색칠하는 거죠.

도형을 다 색칠했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세요,

수많은 여백이 남아 있으니까요.. 열심히 하다보면

무념무상의 경지에 오르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ㅡ.ㅡ;;

ps:가끔 그런 경지에 올라 그린작품중에 꽤 쓸만한 것도 있답니다.
물론 자신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야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_

아이샵의 방법

음. 이것은 소시적의 이야기인데..

3형제로 태어났건만 막내로서 완벽히 소외되어 지낼 때, 그 성격상의 소극

성 때문에 친구가 없을 때-물론 주위에 사람 적은건 여전하지만 그 어린

시절 심심함을 때우는 방법은 바로 父칭 '마당재기' 였습니다.허름한 집 앞

에 마당이라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비포장의 공터가 있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심심할 때면 그곳을 열심히 걸었습니다. 열심히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날이 어두워도 가끔씩 심심하면 걷고, 비가오면 우산을 쓰고

걷기도 하였습니다. 걸으면서 차도 피하고, 떨어진 여러 물건들도 주의깊

게 보았습니다-'포로수용소' 라는 AV 비디오 테이프 케이스 표지를 보기도

하였는데, 저의 SM성 기질은 이미 먼 오래전에 있었던것 같아요. 음모도 안

나던 시절 그 사진은 제게 너무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걷기만 했느냐.. 물론 걷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몇시간이고

걸으면서 그저 생각했습니다. 만화영화를 만들기도 하고 여러가지 연구를

하기도 하고 여러 사회도 생각하였습니다-별거 아닙니다. SM의 사회를 생각

했을 뿐. 초등학교 6학년 때에 컴퓨터가 오기 전까지의 심심했던 시간들의

절대적인 비율은 모두 그것이었습니다. 컴퓨터가 와서는 잠시 뜸하나 했지

만 그 심심함은 다시 채울 수 없어서 마당을 쟀습니다.

단지 걷는것 만으로도-등교길이건, 무엇이건 그렇게 놀았고, 지칠때 까지

생각했지만 언제나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끝나는 법은 없었습니다. 마당

을 걸어도 다리가 아파질 때 까지 끝나는 일은 적었습니다.

이제 정확히 담배를 살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컴퓨터를 하면서도 심

심하고, 공부 하면서도 심심하지만(밥먹으면서도 배가 고플적이 있듯이) 걸

을때 만큼은.. 정말 심심하지 않습니다. 제게 다리와 눈이 있다면 전 영원

히 심심함을 달랠 수 있습니다.

P.S : 근데 실생활엔 아무런 도움도 못됩니다. 나중에 저의 '실생활에 전

혀 도움되지 않지만, 틀림없이 훌륭한 것들' 을 특집으로.. 올릴..ㄱㄱ

쥬드의 방법

모든걸 잊고
디비 잔다

08소대장의 충고

혹시 초보 장난가들 중 '특급 후사'란 단어에 혹하여
우를 범할 요지가 있어 댓글을 답니다.

한마디만 덧붙입니다. 조심하십시오 -_-)

nalabi의 방법

웹방황하면서 게시판에 익명으로 글쓰기 하면 시간 금방 간다.

ruterino의 방법

이길 수 없으면 진다.

doeh의 방법

극복하기가 귀찮다면 그냥 즐겨라. 아니면 그 심심함을 그냥 냅두라. 그러면 그 심심함도 심심함에 지쳐서 나가떨어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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