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Changes
  FrontPage
TitleIndex  |  RecentChanges
 

공동소설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소설입니다. 장르나 인물, 플롯 등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소설이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참여 방법은 기존에 쓰여진 글을 수정, 삭제하거나 뒷부분에 추가를 하여, 결과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소설"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1. 호기심을 가지고 진행하던 '작가'들의 열정이 조금씩 식어갔다.
해결 방법 : 호기심을 가지고 진행하는 작가들은 절대 열정을 갖지 않아야 한다.
배설하는 느낌으로 그저 끄적거린다는 느낌으로 작성한다.

2. 한 사람이 지나치게 독주하여, 개인소설 분위기를 띄며 성장해갔다.
누군가 독주를 좋아하면 약주나 벌주를 준다. 안주를 줘도 좋다.

--공동소설 실패 원인분석Jimmy


소설 장난경


내용 : 장난경 복원 프로젝트 본격 득도(得道)소설

1부 자룡 등장하다.


"장난경을 익혀 보겠다고?"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이렇게 묻는 이는 호호백발( 白髮) 탈속(脫俗)한 신선풍(神仙風)의 노인이었다. 그는 한 젊은이를 바라보며 진심으로 걱정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네 어르신, 사나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로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호하고 강한 의지가 풀풀 묻어나는 목소리의 젊은이가 노인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자네는 장난경을 수련한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하고 처참한 일인지 알고 있는건가?

노인은 기가막힌 한편, 걱정스럽다는 표정을 역력히 드러내며 다시 물었다.

"어르신, 그 길이 가시밭길과 유황불길속을 헤쳐나가야하는 일일지라도 그길을 걸어 지존폐인(至尊廢人)의 경지에 올라 호호탕탕 이 세상을 휘저어 보고싶습니다."

젊은이의 단호한 결심에 탄복했음인지 노인은 한동안 먼산을 바라보다 결심한듯 크게 한숨을 쉬며 품속에서 낡고 색이 바랜 책자 한권을 꺼내서 젊은이에게 내밀었다.

[http]장.난.경. 뚜둥!!...!..

대지가 숨을 죽이고 살랑살랑 불던 바람이 멈추었으며 지지배배 우짖던 새소리 풀벌레 소리도 사라졌다. 낡은 고서(古書) 한권이 세상에 드러난 순간 만물이 갑자기 얼어붙듯 고요해 짐은 어인 까닭인가.

젊은이는 눈부신듯 낡은 고서를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다 조심스럽게 받아 들었다.

이 젊은이의 이름은 바로 '자룡'. 그는 일맥(一脈)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장난문의 32대 제자이다.

장난문. 지금은 그 이름에 대한 기억조차도 거의 희미해진 신비문파. 일반 강호인들에게는 생소한 문파 이름이지만 '장난문'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무림인들이라면 수천년전 중원무림을 좌지우지하던 장난문의 위대한 이름앞에 숨도 크게 쉴수 없을 것이다.

장난문이 배출한 '놀자', '탱자', '자자', '튀자' 등 장난성인(聖人)들은 , , 장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대 중국의 지성으로 추앙받았다. 진시황제에 의해 저질러진 분서갱유(焚書坑儒)를 통해 수많은 장난경전(經典)들이 불에 타고 난유생(儒生)들이 사로 잡혀 매장당해 죽는 비극을 통해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천기(天機)를 읽어 대재앙을 미리 내다본 한 장난성인에 의해 멸문지화(滅門之禍)의 위기만은 모면했다고 전해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그 사건으로 인해 장난문의 쇄퇴는 피할 수 없게 되었고, 이에 몸을 피해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 소수의 장난성인들은 장난문의 모든 역량을 모아 장난경을 집대성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이후로부터 장난문은 그 사상과 비급을 수천년의 세월동안 일맥으로만 비밀리에 전수해왔기 때문에, 장난문은 신비속에 감추어져있었다.

장난문의 사상과 이념 그들이 추구하는 원리 이론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들이 왜 분서갱유에 휩쓸렸는지에 대해서도 단서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 여기에 그 장난문의 후예들이 전설의 비급 궁극의 학문인 "장난경"에 대해 논하고 있는 것이다.

감격의 눈초리로 장난경을 바라보던 젊은이, 자룡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자 일찍이 게으름이야말로 사나이의 로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지존폐인의 길을 걷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어르신이 힘들게 내려주신 결정에 보은(報恩)하기 위해서라도 이한몸 다 바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장난문의 이름을 만천하에 떨치고야 말겠습니다. 중얼중얼 꿍시렁꿍시렁..(중략).. 발유(揮發油)를 어깨에 지고 불길속을 뛰어드는 심정으로, 골쇄신(粉骨碎身) 골난망(白骨難忘), ..(중략).. 야청청(獨也靑靑),수불퇴(一手不退),장불입(落張不入),풍초똥팔삼(雨楓草桐八三),일낮장(夜日晝丈),.. 중얼중얼.."

두 눈을 감고 조용히 젊은이의 나불거림을 듣고 있던 노인이 불현듯 입을 열었다.

"젊은이가 장불입을 안단 말인가? 그렇다면, 풍초똥팔삼일낮장의 구결(口訣)을 읊어보게!"

순간 자룡의 눈에 광채가 발하고 얼굴에 붉그레한 기운이 감돌며 머리위로 홀연히 (後光)이 밝아오더니 신들린듯이 스톱십결(進退十訣)을 읊어대기 시작했다.

"첫째, 장불입이란 순간의 실수가 큰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 즉 장불입을 연마하므로써 인생에서 한 번의 실수가 얼마나 큰 결과를 초래하는지 인과응보에 대해 깨우치게 함에 그 의의가 있으며, 풍초똥팔삼이란 살면서 무어인가를 포기해야 할 때 우선순위를 가르침으로써 위기 상황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깨우치게 함에 그 의의가 있으며, 일낮장이란.."

"됐네!"

그동안 근심의 빛이 떠나지 않던 노인의 얼굴에 돌연 기쁜 빛이 떠올랐다.

"오늘에서야 음양오행과 천지의 조화를 읽고 웅심(雄心)을 품은 젊은이를 만나게 되었구려. 나는 물론 선대(先代) 조사(祖師)님들께서도 수련방법의 혹독함과 처절함에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지존폐인의 길에 들어서려는 자네를 장난문의 32대 장문인(長門人)으로 명하고 조사령(祖師領)을 넘기겠내. 그리고 자네의 수련을 위해 나는 당분간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피신을 할테니 주위시선을 염두에 두지 말고 수련에만 집중토록 하게나..."

자룡은 사부가 그의 곁에서 떠나있으려하는 이유는 몰랐지만, 잠시뒤 사부와 제자의 눈물의 이별이 있었고 깊은 산중엔 정적만이 흐르게 되었다.

한편 자룡이라고 불리우는 젊은이가 수련을 시작한 울창창(鬱鬱蒼蒼)한 숲은 시간이 흐를 수록 황폐해지기 시작했다. 장난경을 익히면서 흘러나오는 기운 때문인가 푸르름을 자랑하던 깊은 산중의 때아닌 황폐는 무슨 연유인지 밝혀 지지 않았다. 자룡이 수련하는 거처 사방 20리(里) 주변엔 쥐새끼 하나 얼씬거리지 않는 독지(獨地)가 된것이다. 간혹가다 길을 잘못들어 자룡이 수련하고 있는 이 절곡에 발을 들여 놓았던 약초꾼이나 사냥꾼들에 의하여 그곳에 온몸에 독기와 마기가 서린 괴물이 살고 있다는 풍문이 퍼지기도 했고 호기심을 못참고 방문했던 강호인들이 미쳐날뛰며 도망쳐 나오는 일이 자주 벌어지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강산이 몇번 변한시간이 흐른날(*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時過十年江山也要變;출전미상'라는 속담에서 비롯) 황폐화된 절곡에 한 괴인이 나타났다. 머리는 자랄대로 자라 산발되어 있고 얼굴과 온몸에는 시커먼 딱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 그 형채를 알아 볼수 없으나 산발된 머리와 수염 사이로 가려진 얼굴에서는 시퍼런 안광만이 줄기줄기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때 괴인의 입이라고 짐작되는 부분이 열리며 괴성이 울려 나왔다.

"크아아..도저히 못참겠다. 간지러운건 둘째 치고 냄새나서 못참겠다."

2부 림풀과 개구리


"네? 개구리의 내단을 구해와야 한다고요?"

한 청년이 고대 전설로만 전해져 오는 신비의 영물 개구리를 말하며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의문을 표했다.

"그래 제자야 개구리의 내단없이는 장난경의 엄청난 무공을 익힐수 없다."

여기서도 또 장난경이 논해 지고 있다.

"사부님 도대체 개구리가 실존 하는 짐승입니까? 그저 한낮 호사가들이 말하기 좋아 하는 전설의 동물 아닙니까? 어디가서 개구리를 잡으란 말씀이십니까...너무 하십니다."

씩씩대는 목소리의 젊은이는 기가막히다는 듯 따지고 들었다.

"옛부터 '정저지와'라는 말이 있다. 즉 우물안의 개구리 라는 뜻이지. 강호를 주유하며 우물이란 우물은 전부 뒤져 보도록 해라.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라는 말이 있지 않더냐. 당장 떠나도록 하여라!"

"사부님 하지만 개구리장난경이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이유라도 알려 주십시요."

주둥이가 삐쭉튀어나온것이 불만이 가득한 모습의 제자가 사부에게 따지듯 물었다.

"흠흠!"

한동안 침묵하던 사부가 입을 열었다.

"우리 장난문의 32대 장문인께서는 한때 장난경을 연구하시어 절대폐인의 도를 얻고자 도전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32대 장문인 자룡대협이 20년을 참오하였으나 대폐인의 도를 얻지 못하였다. 다만 지금 우리 장난문에 전해져 오는 '으름의 도' 만을 얻으셨지. 자룡대협은 말년 화등선하시기 바로 전 장난문도들을 모아 놓고 한가지 가르침을 주셨다. 바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난경이 완벽한 장난경전이 아니라 장난경의 일부분이라는 가르침이셨지. 고대 장난성인들이 한꺼번에 갑작스럽게 실종된 이유가 개구리와 모종의 연관이 있을 거란 말씀을 하셨지. 완성된 전반부의 장난경은 후예들에게 남겨 놓으시고 미완성된 장난경의 뒷부분을 가지고 개구리를 연구하여 완성시키려고 하시다가 개구리에게 몰살당하신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남기셨지. 장난의 도는 반드시 개구리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우리 장난문도들이 추측하는 바이다. 내 과거에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위해 개구리를 찾아 나섰다는 아이롱이라는 모험가를 만난적이 있다. 개구리를 추적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 아이롱이란 사람을 먼저 찾아보도록 하여라."

3부 아이롱의 수련


3부 1편 - 개구리의 저주

어느 화창한 여름날 아이롱이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하늘에서 갑자기 개구리가 떨어졌다. 마른하늘에 날 개구리 같은 전대미문의 사건이었다. 개구리를 주운 아이롱님은 집에 가는길에 백년 묵은 백수에게 개구리를 주고 3장과 교환했다. 드디어 그는 팬티 한장의 지긋지긋한 삶에서 벗어나 팬티 네장의 부자가 되었다. 근 20여년에 걸친 지옥같은 원팬티 라이프는 이제 과거지사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일주일에 세장이나 갈아입을 수 있게 여유로운 빤수 부자가 되었으나 예전의 생활을 잊지 못했는지 일주일에 한장씩 입으면서 한달에 한번 빨아입는 근검절약의 생활을 했다. 정말 행복한 삶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그런 행복한 생활은 길지 않았다. 인생사 옹지마라 했던가.. 역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인지 그 백수가 준 팬티는 78년이나 묵은 것이었고, 그 를 착용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악성 습진에 걸리고 말았다. 악성 습진에 걸린채로 사느니 차라리 팬티 한장으로 사는 삶을 원한 아이롱은 백수를 찾아 가서 팬티와 개구리의 교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백수는 이미 개구리를 잡아 먹은 뒤였다. 백수는 의미심상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내가 준 팬티에는 저주가 걸려 있다. 그 팬티를 입고 한달이 지나면 악성 습진에
걸리는데 그 병을 고치려면 반드시 개구리 고기를 먹어야만 하지. 비록 병을 고치기 위해 개구리를 먹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그 와중에 나는 개구리의 내단을 얻어서 드디어 꿈에도 바라던 백수의제왕이 되었다네. 이것이 모두 자내와 만난 인연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소원을 3가지만 말해보게!"

아이롱은 기뻐서 소원을 말했다.

"저의 악성습진을 고쳐주세요"

백수의제왕은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다.

"악성 습진의 저주는 나의 능력 밖이라네. 저주는 저주를 건 자만이 풀수 있지. 자내의 악성습진은 개구리를 잡아 먹거나 저주의 를 만든자를 찾아야지만 풀수 있내."

아이롱은 절망했다. 도대체 어디가서 개구리를 찾는단 말인가. 또 개구리를 가까스로 찾는다 해도 어찌 개구리 고기를 먹는단 말인가. 좌절하고 절망하던 아이롱은 백수의제왕에게 소원을 3가지 요청하는 일도 까먹고 개구리 전문가 주드님을 찾아 나섰다.

주드님을 찾는 일 또한 개구리를 찾는것 만큼 힘든 일이 었다. 이리하여 아이롱님의 개구리 찾기 이 시작되었다.

돈이 없는 아이롱의 모험은 언제나 걷는것으로 시작되었다. 배가 고프면 산속에 들어가 이슬을 따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다. 왠지 보름달이 자신을 환하게 비추는 것이 느껴졌다. 아이롱은 보름달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뚫어지게..더..더..

"헉!!!!!!!"

그렇다..그랬던 것이다. 보름달속에 개구리의 그림자가 비춰진 것이다.

"역시 주드님은 달속에 있는 것이었어!"

아이롱은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달까지는 걸어갈 수 없다는 사실에 아이롱은 할말을 잃었다.

아이롱은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곧 진정한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 보름달 속에 비춰진 것은 쥬드를 사칭하는 주드 였던 것이다.

"아.. 저것이 말로만 듣던 그 희대의 사기꾼 주드.."

역사상 길이남을 그 수많은 사기꾼들조차도 '형님' 하면서 지나간다던 그 주드, 영화 스팅이 본래 주드가 소시적에 행했던 하찮은 스토리를 가져다 만들었다는 소문만 있는 그 주드였다.

그가 이제는 개구리 전문가쥬드 를 사칭하고 나섰던 것이다.


4부 쥬드와 림풀 동지가 되다


타칭 개구리 전문가가 된 쥬드는 오늘도 너구리신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전화벨이 울리는 것이었다.

디리리리링~~~
쥬드 : 여보세요?
안내원 : 지금 걸려온 전화는 수신자 부담 전화로 1초에 요금 300만원이 부과됩니다. 받으시려면 1번을 안받으시려면 2번을 다시 들으시려면 3번을 누르세요.
쥬드: 1 (꾹)
안내원 : 띠 소리 이후에는 1초에 300만원이 부과됩니다. 띠~~~
아이롱 : 개구리 전문가 쥬드님을 사칭하는 자를 발견했습니다 빨리 여기로 와주십시오!!!!
쥬드 : 거기가 어디죠???
딸깍!
띠띠띠....

헉..쥬드는 난감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장난전화인것인가?
그것도 수신자 부담으로 걸려온 고단수의 행위임이 분명했다

쥬드는 불어터진 라면들을 뒤로하고
곧바로 아이롱이라는 자를 찾아 나섰다

산넘고 물넘어 다리건너 도착한 곳은 바로
장난문의 본관이었다..

필히 이곳에 장난전화의 고수 아이롱이 살고있으리라!
대담하게도 그는 이렇게 외쳤다
"이리오너라~~~~"

거대한 문이 열리며 나타난것은 장난문의 후계자 자룡이었다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곳에 왔는가?"

장난문의 후계자 다운 당찬 목소리에 쫄아버린 쥬드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곳에 장난전화의 고수 아이롱이 살고있다는 제보를 듣고 왔소이다"
"당장 나의 전화비 3000만원을 물어내시오!!"

그러자 자룡은 속으로..
"장난전화..그것은 필시 장난경 5장 1절에 나온 비기인데 저런 걸인뱅이가 어떻게 그것을??"
자룡은 갑자기 묘안이 떠오르며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아이롱이라는 자를 모르오, 또한 장난전화역시 생전처음 듣는 소리요"
"아이롱의 행방이라면 변방의 오랑케인 a9i9라는 자가 알것이오"

쥬드는 눈앞이 깜깜했다
앞으로 30일 안에 전화비를 막지 못하면
집이 은행에 강제 압류되기 때문이었다..
쥬드는 다시 자룡에게 되물었다

"a9i9란 자는 어디가야 만날수 있습니까?"

자룡은 자신의 작전에 멍청한 쥬드가 넘어간것을 알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a9i9란 자는 지금 한강 둔치에서 인라인 무공을 연마하고 있을것이오"
"부디 조심하길 바라오"

또다시 쥬드는 험난한 모험길에 올랐다
며칠을 굶으면서 드디어 한강 둔치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그곳에는...
a9i9는 없고 림풀이라는 자가 개구리를 찾고 있었다

쥬드개구리를 찾는 그를 붙잡고 물었다
"혹시 a9i9란 자를 아시오?"

림풀쥬드의 행색을 보고 놀라는듯 하지만 이내 되물었다
"처음듣는 이름이오만...혹시 아이롱을 알고 계십니까?"

쥬드아이롱의 이름을 듣자 피가 꺼꾸로 솟는듯했다
"잘 알고있습니다..그 자에게 볼일이 있는데 어디있는지 아시는지요?"

림풀은 상대가 매우 화가나 있다는것을 눈치채고 이렇게 말하였다
"저도 아이롱이란 자를 찾고 있습니다만..같이 여행하는것은 어떨까요?"

쥬드는 마침 노자돈도 다 떨어지고 3일동안 굶은 지라 기쁜 목소리로 말하였다. 상대방에게 덤탱이를 씌울 생각으로,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일단 식사부터 하면서 이야기를 하지요!"

림풀쥬드가 식사이야기를 꺼내자 무척이나 반색하며 대뜸 질문을 했다.

"오~~ 밥을 사주시려고요? 제가 근 4일동안 밥다운 밥을 구경도 못해 보았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허헉..그 공격은..."

쥬드는 엄청난 고수 림풀의 공격에 넋을 잃고 그자리에 쓰려져 버렸다.

5부 쥬드와 림풀 먼산학파에 귀의하다


밥사달라는 한마디에 기절해 버리는 쥬드를 바라보며 림풀은 망연자실 할 수 밖에 없었다.
사부의 명으로 개구리를 찾아 나선뒤 온갖 시련을 극복하면서
봉지라면으로 끼니를 겨우겨우 연명하며 꿈에도 그리는 멋진 모자와 완장을 차고 호루라기를 신나게 불면서
놀수 있는 민방위군이 되는 그날까지 버티려고 악착같이 살아온 인생이었다.

얼마 만에 만난 봉인데 밥사달라는 말한마디에 이렇게 기절해 버리다니..
갑자기 밀려오는 더욱 커진 허기에 인생이 허무해진 림풀은 공허하고 촛점없는 눈길로 멀거니 넋을 잃고
먼산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그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왔다.

"배추 한포기만 사주세요.."

성냥팔이 소녀 이후 이렇게 가련하고 불쌍한 목소리로 물건을 파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았다. 림풀은 소리의 근원지를 바라 보았다.

거기에는 a9i9가 아주 초라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주저 앉아 배추잎을 우걱우걱 씹으면서
배추를 팔고 있었다. 림풀은 너무나도 맛있게 배추를 먹고 있는 a9i9에게 다가가 다죽어 가는 목소리로
한마디 했다.

" 저기.. 배추닢 하나만 주시면 안될까요?"

그러자 a9i9는 배추를 집어 던지며 화를 벌컥 내었다.

" 가뜩이나 배추장사 안되 죽겠는데 만원짜리 한장만 달라고? 에이..재수 없어!"

그리고는 배추차를 몰고 떠나 버렸다. a9i9에게 거지로 오해 받아 기분이 상한 림풀은
인생무상을 느끼면서 언제 일어 났는지 a9i9가 집어 던진 배추를 맛나게 먹고 있는 쥬드에게로 다가갔다.

쥬드는 힘없이 다가오는 림풀에게 말없이 배추를 반으로 잘라 주었다.
그렇게 둘이는 말없이 개가 풀뜻어 먹는 모습으로 눈물 젖은 배추를 먹고 있었다.
그때 저너머 먼산에서 떠돌이 약장수 모습의 노인이 다가 왔다.
그는 setzer라는 먼산학파의 장문인 이었다.
그리곤 갑자기 림풀쥬드setzer의 선문답이 시작되었다.

장난경을 찾기 위해 개구리를 찾는다고?
허허 장난문의 선대 조사들이 알면 땅을 치고 통곡할 노릇이고..
애초에 장난경 이라는 것은 있지도 않았다내.
장난문이 쇄퇴한 이유가 바로 볼수 없고 만질수 없고 가질수 없는 무형의 존재를
유형화 하여 장난경이라는 허상을 만들었기 때문이지.
장난이란 특별한 경전이나 수행방법이 필요 없는 자연의 도리인데 그것을 억지로 경전까지 만들어 가면서
형식화 하고 또한 그것에 집착 하기 시작하면서 장난문은 스스로 화를 불러 일으킨 것이지.
장난성인들은 어느날 갑자기 개구리에게 납치당해서 사라진 것이 아니야.
자신들의 실수로 만들어진 장난경전을 없애기위해 장난경전과 함께 역사에서 물러난 것이지.
자내가 진정한 장난가라면 어리석은 집착을 버리고 개구리처럼 자유롭게 자내의 장난기를 분출시키도록 하게나
장난은 남이 가르쳐 주거나 책을 보고 연구하여 행하는 것이 아니야 만약 그렇게 장난을 행해 왔다면
이미 그것은 장난이 아니지.. 자내 살아오면서 "장난이 아니내.." 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을 거야.
장난을 부정하는 말, 그 말의 의미를 다시한번 음미해 보도록 하게나.
어떤때 그말을 사용하는가? 엄청나고 감당할수 없는 일을 겪을때 저절로 흘러나오는 말이 바로
장난을 부정하는 "장난이아니내" 라는 그 말이야.
장난은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게나.
그런 장난에 규칙이 있고 조언이 있고 스승이 있고 제자가 있을리 없지.
지극히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은 따로 배우고 연구하고 골똘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게야.
그저 자연스럽게 행하면 될뿐이지..
장난학자들? 허허허 그들은 그렇게 장난 칠뿐이야. 장난을 장난으로 생각하지 않는 자내가 더 이상하군.

껄껄껄..
존재하지도 않는 장난경을 제자에게 물려준 31대 장난장문인이나 개구리를 찾아오라고 자내를 떠나보낸
자내의 사부나 모두 훌륭한 장난을 친게야. 그들은 멋지게 제자들을 속인후 뒤에서 낄낄거리며 웃고 있었을 것이내.
자내들 그런 뜬구름 잡는 장난을 위해 인생을 걸기 보다는 그저 먼산만 넋 놓고 바라보면 수행이 되는
먼산학파에 귀의 하여 나의 제자가 될 생각은 없는가?
사기꾼같은 사부를 버리고 내 품에 안기게.. 내 비록 지금 후사를 피하기 위해 여기 저기 정처 없이
떠도는 입장이긴 하지만 제자는 얼마든지 받아 들일 수 있다내.
림풀과 쥬드는 두눈을 반짝이며 setzer의 제안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들였다.

6부 쥬드와 림풀 헤어지다 Part.1


쥬드림풀 사부의 다단계 판매식 꼬드김으로 장난문에서 나온후 먼산학파로 귀의하였다
맨 처음 셋저 사부는 지로 입금 용지를 둘에게 한장씩 주었다

"일주일 까지 시간을 주겠네, 우선 가입비를 내야지"

지로 입금용지에는 일금 25만원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개미 눈꼽만한 글씨로 아래에 또 무엇인가가 적혀있었다
"환불 절대 불가!"

아...이것이 진정 운명의장난인가?
쥬드와 림풀은 이미 장난문에서 나온뒤라 다시 돌아갈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진퇴양난에 빠진 그들은 어쩔수 없이 일주일동안 막노동판을 뛰었다.

그러나..
승질 더러운 인력소장을 만나 재수 없게도 소개비를 왕창 떼어먹히게 되어
50만원 어치 일을 하고 26만원 밖에 받지 못하였다.
둘은 항의를 하려 했지만 인력소의 배경에는 조직폭력배가 연관되어 있어 찍소리도 못하고 쫓겨났다

하는수 없이 25만원을 입금하러 은행에 갔는데
또 다시 운명의 장난이 발동되어 그들의 입금순서에 은행강도가 들이닥치게 되었다
재수 없게도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은행 강도에게 털린 쥬드와 림풀은
마지막 수단으로 돈을 받고 수혈을 하기로 하였다

다행히도 그들은 을 다시 모았고, 이번엔 성공적으로 입금도 하였다.
둘은 사부에게 찾아가서 영수증을 보여줬다

"음...대단하군, 자네들은 내 첫번째 시험을 통과한 걸세"

셋저 사부는 둘에게 책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며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자네들이 공부할 교과서네, 옆에다 이름써서 잘 간수하게나"

쥬드는 책을 받아들고 뒷면을 보았다....
뒷면에는 "정가: 4000원" 이라고 쓰여있었다..(이런!)
사기를 당한듯 하였으나 울며겨자먹기로 하는수 밖에 없었다.

먼산학파의 수련은 길고도 험난했다.
새벽 4시에 기상, 우유배달 1시간, 신문배달 1시간
아침식사는 컵라면이었다.

우유배달과 신문배달을 왜 하는지 그들은 궁금하였으나
사부는 수련의 일부라고만 말하였다

아침식사 후에는 먼산 바라보기, 뒷산 바라보기, 앞산 바라보기 수련을 하였고
점심은 배추 한장씩을 먹었다.
아무래도 a9i9라는 배추장사가 셋저 사부와 짜고 우리들을 벗겨먹으려는 수작같았으나.
본전을 위해서라도 그들은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점심식사 후에는 봉투 붙이기, 상자 주어오기, 인형 눈알 붙이기를 하였다
셋저 사부가 말하길
"봉투 붙이기는 정확성과 인내심을 길러주며, 상자 주어오기는 민첩성을, 인형 눈알 붙이기는 집중력을 길러주느니라"

아무튼 이것도 수련의 일부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였다

저녁은 배추 3장을 주었다
무슨일로 3장이나 주는지 궁금했으나 이내 그 궁금증은 풀리게 되었다

셋저 사부는 우리를 건설현장에 데려가서 온갖 힘든일을 시켰다 (돌나르기, 벽돌 40 장 메고 15층 계단오르기,
시멘트 3포대 들고 뛰기) 우리의 몸은 이제 인간의 몸이 아닌 점점 괴물의 몸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렇게 다섯달이 지난후 사부는 BMW 를 사고, 서울 명동에 빌딩도 하나 갖게 되었다

그러나 쥬드와 림풀은 몸이 쇄약해질대로 되어 영양실조로 죽을것만 같았다
이대로 가다간 쥐도새도 모르게 죽어서 다리에 돌덩이를 매달고 바다에 버려질것만 같아서
쥬드는 몰래 도망가기로 결심을 하였다.

어디서 줏어 들은건 있어서 쥬드는 매일매일 숫가락으로 벽을 뚫었다
한달,두달이 지나 쥬드는 드디어 탈출을 감행하였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천둥이 치는 밤에 몰래 나온 쥬드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며 자유를 소리쳤다. 그리고 자신을 속인 먼산학파와 장난문을 저주하였다.
쥬드는 림풀이 걱정이 되기는 하였으나, 그 역시 알아서 잘 해내리라고 보고 뒤도 안돌아 보고 잽싸게 달아났다

7부 쥬드 광선검을 얻다.


먼산학파라는 사기꾼으로 부터 쥬드는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였다
자신에게 장난을 치고 운명의장난에 빠지게 만든
장난학파와 먼산학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쥬드는 변했다
쥬드 자신의 마음속에 점차 둠의기운(Dark Force)이 느껴지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우주선 한대가 하늘에서 날아와서 쥬드의 옆에 착륙을 하였다.
우주선에서는 검은색 바가지를 쓴 이상한 외계인이 걸어나왔다.

자신을 죽이려 난학파먼산학파후사인 듯하여.
쥬드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당신은....누구냣!!"

검은색 바가지를 쓴자는 내게 다가오며 이렇게 말했다

"I'm your father!"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소리같은데.. )"
영어를 사용하는것을 보아 국인 같아서..
베스트 친절 시민이 되려면 외국인을 잘 대해줘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 쥬드는 콩굴리시로 답변해 주었다

"I'm sorry, i'm not your son"

그러자 그 바가지 쓴 외계인은 잠시 당황을 하더니 우주선을 타고 가버렸다..
아무래도 나의 영어실력에 놀란 모양이다.후훗~

외계인이 너무 황급히 가버리는 통에 뭔가를 놓고 갔다.
가까이 가보니 그것은..

전설의 광선검이었다.

"오예~ 땡잡았다!"

쥬드는 스타워즈에서만 보던 광선검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을 이용하여 난학파먼산학파를 파멸 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나를 똥개훈련 시킨 아이롱이라는 작자도 잡아서 을 내고 밀린 화세도 받아내고야 말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8부 08소대장과의 만남


전설의 광선검을 손에 넣은 쥬드 였지만, 사용법을 모르는 쥬드로써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 나만의 수련을 하는 거야!'

쥬드는 광선검 사용법을 터득하기 위해 어느 밀림 속 으로 들어갔다. 울창한 밀림은
조용히 내공과 외공을 연마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였다.

쥬드가 수련을 시작한지 몇개월이 흘렀을까... 어느덧 겨울이 되어 버린 밀림 속
울창한 나무들은 하얀 눈이 소복히 덥혀서 절경을 자랑 하였다. 갑자기 괴성이
들려왔다.

"으아아아악! 이거 어떻게 키는 거야!!!!"

그렇다. 아직 쥬드는 광선검을 키는 법 조차 몰랐던 것이다. 쥬드는 화가 났다. 어쩌면
이 광선검은 고장난것일 지도 몰랐다. 그런것을 가지고 수련을 한다고 추운 겨울이
될때까지 개고생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엉엉 엉엉~"

쥬드는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며 뛰기 시작했다. 먼산학파에서 수련한 것들 때문인지
쥬드는 엄청난 속도로 산을 타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이 봤다면 필히 지법
쓴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얼마나 뛰었을까.. 갑자기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추운 겨울에
이렇게 따뜻한 느낌이 드는곳은 목욕탕 밖에 없었다. 쥬드는 재빨리 눈물을 닦고
주위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이상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거대한 로봇이 웅크리고 앉아있었다. 로봇의 가슴에는 MS08이라는 마크가 적혀
있었고 근처에는 왠 청년이 서성이고 있었다.

"헉..저것이 말로만 듯던 건담이란 말인가..."

쥬드가 놀라고 있을때 청년이 후다닥 건담에 올라더니, 건담이 팔을 움직여서
거대한 광선검 같이 생긴 것을 작동시키기 시작했다.

"오...저것은 샤벨 !!!"

건담이 빔샤벨을 작동시키자 엄청난 열이 느껴졌다. 그리고는 그 빔샤벨을
근처 눈이 많이 쌓인곳에 가까이 가져가자 눈이 녹으면서 순식간에
이 만들어졌다.

"으히히히히히 아싸아"

청년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옷을 벗고 온천으로 풍덩 들어가는 것이었다.

쥬드는 갑자기 부러워졌다.

9부 08소대장의 MS08을 강탈하다


쥬드는 몰래 그 청년이 목욕을 하는것을 물끄러미 지켜 보았다.

"야..정말 더러운 인간이 나밖에 없는줄 알았는데...난이아니군.."
"인간의 몸에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때가 나올까....학계 보고감인데.."

혼자서 궁시렁 거리던 쥬드는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런 허접떼기 광선검 보다는 저런 대로봇을 손에 넣으면..그 인간들에게 복수와 더불어
세계정복...아니 우주 정복까지 노릴수 있겠다는 야망이 불타 올랐다.

쥬드는 일단 신나게 때를 밀고 있는 청년의 옷을 훔쳤다.
그러나 청년의 목욕시간은 어느덧 5시간을 넘어가고..

"아씨~ 왜이렇게 빨랑 안씻어... 무슨 목욕을 태어나서 처음하나..."

그 청년은 머리를 89번 감고나서 드디어 목욕을 끝마치게 되었다..

"아 시원하다~ 이게 얼마만에 목욕이야... 맨날 좁아터진 조종석에서 사우나만 했는데 정말 좋군!"
"어라...근데 여기 있던 내 옷이 어디로 간겨?"

쥬드는 멀찌감치서 보다가 튀어나왔다

"헤헤헤....당신의 옷은 나에게 있소~"

청년은 자신이 벌거숭이 상태인것을 의식하고 요한부위만 을 가린채 엉거주춤 서서 노려보았다.

"니는 누군데 내 옷을 훔친나 내놓아라!"

쥬드는 작전대로 말했다.

"당신이 나와 결혼해서 애들 셋만 낳으면 옷을 주겠......이게 아니지..."
"나는 니 건빵인지 건담인지 가 가지고 싶으니까 좋은 말할때 저거 열쇠 내놔라.."
"안그러면 니 나체 사진을 찍어서 장난위키에 뿌려서 망신살 뻗치게 하겠다!"

그 청년은 당황을 하더니 혼자 궁시렁거리기 시작했다..

"으음 어쩔수 없군..여태까지 쌓아온 이미지가 있는데..."
"까짓거 집에 가면 많으니까 한대 줘버려야지"

"이봐! 내가 열쇠 줄테니까 빨랑 내옷이나 내놔"

쥬드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으흐흐...그래 그럼 열쇠를 던지면 니 옷을 주마"

둘은 조심스럽게 물건을 교환하고 청년이 말했다.

"너 근데 이거 사용법이나 아냐?"

쥬드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오락실에서 많이 해봐서 안다..이히히.."

청년이 한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이런 한심한...이건 아무나 조종 못해..너 아무래도 나한테 지도를 좀 받아야겠다.."

"지도? 여기서 오랬동안 살아서 지도같은건 필요없는데..무슨놈의 지도냐!"

"썰렁한농담도 잘하는군..니 이름이 뭐냐"

"위대하신 쥬드님이시다..니는 뭐냐!"

"나는 08소대장이다"

"소대장인지 말대장인지 니 왜 자꾸 반말이야!"

"내맘이다 어쩔래~"

"이게 진짜~ 확 맞을래?"

"어쭈.. 한번 덤벼봐라"

둘은 옥신각신 하다가 싸우기 시작하였다..그러기를 30분..

"아..지쳐서 못싸우것다.."
"너 진짜 질긴인간이구나..이제 관두자"

둘은 언제 싸웠냐는 듯이 화해를 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왜 여기서 목욕을 하고 난리를 치는거요?"

"난 원래 연방국 소속인데 어쩌다 보니 일행과 떨어지게 되어서 여기까지 왔소"

"연방국? 그건 무슨 국이지..맛있나.."
"아무튼 나한테 이거 조종법 가르쳐 준다고 했지. 얼른 가르쳐주라"

"아..그랬었지.."

쥬드는 08소대장에게 1년동안 모빌슈츠에 대한 모든것을 전수 받았다
그리고 나서 08소대장과 작별을 고하게 되었다..

"나는 해야할 일이 있어서 떠나야겠소..잘먹고 잘사시오.."

그렇게 말하고는 MS08을 끌고 뒤도 안돌아 보고 달아났다(?)

"우선 아이롱을 잡아 족쳐야겠다!..우하하하"

10부 쥬드, 림풀과의 재회


쥬드는 08소대장으로부터 MS08을 얻었다.
그 후 아이롱을 찾아 저 너머 먼산부터 옆산 앞산 뒷산 아랫산 윗산 다 뒤졌는데도 아이롱은 보이지 않았다
쥬드는 실망을 하여 먼산위에 MS08을 주차시키고 멍하니 바위에 앉아있었다

바로 그때...

"야~~저놈잡아라!!!"

어디선가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쥬드는 몸을 숨겨야 겠다고 생각하고 나무뒤로 잽싸게 숨었다

"저놈잡아라~배추도둑놈 잡아라~!!"

한동안 나무뒤어 숨어있던 쥬드는 저 멀리서 누군가가 뛰어오는걸을 보았다

"어라...저 얼굴...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흠"

그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오자 쥬드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그는 바로 쥬드와 산전수전 연장전을 함께한 림풀 이었다
그의 얼굴에는 핏기가 없고 오랬동안 먹지를 못해 영양실조에 시달린것같이 보였다

림풀은 달리기를 멈추고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아..빨리 숨을데를 찾아야하는데.."

쥬드는 림풀이 배추 한다발을 들고있는것을 보았다.

"배가 고파서 민가에서 배추를 훔쳤나보군.."
"내가 도와줘야겠다"

쥬드는 숨어있다가 림풀에게 다가갔다

"이봐 림풀 오랬만이군!"

림풀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그리고 이내 말을 하였다

"얘기할 시간이 없네..나를 좀 숨겨주게나."
"악독한 배추장사에게 쫓기고 있네"

"걱정말게나 내가 숨어있던 자리로 가게"

이윽고 먼저번의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그는 바로 배추장사 a9i9 였다..

"이봐 혹시 노숙자 같이 생긴 배추든 사나이를 보았나?"

쥬드는 시치미를 뚝 떼며...

"바로 저기있소"

하며 림풀이 숨은 장소를 가리켰다
a9i9는 배추 다듬는 커다란 부엌칼을 가지고 림풀이 숨은 장소로 다가갔다

"이히히..난 역시 악한놈 이야.."

쥬드는 생각했다..

그렇다 쥬드는 사악한놈이었다...그것은 다크포스를 연마한 결과였다...

이윽고 사람의 비명소리가 산 전체에 울려퍼졌다

"오호..끝났나보군.."
"심심했는데 악한장난을 치게되다니 재밌구만..쩝"

쥬드는 림풀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몰랐지만..
적어도 그렇게 쉽게죽을 위인은 아니라는것을 알고있었다

쥬드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저쪽 수풀속에서 갑자기 림풀이 후다닥을 집어 던지며

입가에 가득 미소를 지으면서 뛰쳐 나왔다.

"저런 배추장사치에게 후사하는 것쯤이야 식은 죽 퍼 먹기지 냐하하!" 그리곤 힐끗 쥬드를 째려 보았다.

쥬드는 지은죄가 있어서 잠시 움찔했지만 이어지는 림풀의 중얼거림에 안심을 했다.

"한때 동문수학한 정이 있어 오늘은 넘어가 주겠다. 하지만 다음번에 또다시 이런 다크포스를 사용한다면

후회하게 하게 만들어 주겠다."

림풀의 말투에는 비릿한 살기가 베어있었다. 쥬드가 MS08을 얻는 기연을 얻었듯이 림풀에게도 무언가 기연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한 쥬드는 갑자기 림풀이 두려워 졌다. 쥬드는 림풀을 피해 슬금슬금 수풀속으로 피해 도망갔다.

한참을 정신없이 뛰어 가던 쥬드는 발 밑에 무언가 걸리는 느낌을 받고 발랑 넘어졌다.

쥬드의 발 밑에는 a9i9가 황홀한 미소를 띠우며 입가엔 침을 질질 흘리며 처참하게 널브러져 있었다.

차마 눈뜨고 못봐줄 끔찍한 광경이었다.

림풀의 후사는 엄청났다. a9i9는 정신을 잃은 와중에도 연신 엉덩이를 들썩이며 끙끙거리고 있었다.

쥬드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리고 림풀이 무슨짓을 하고 다니는지 몰래 추적해 보기로 결심했다.

11부 림풀의 비밀

발소리를 죽이며 살금살금 림풀의 흔적을 따라가던 쥬드는 림풀이 쭈그려 앉아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림풀은 배추잎을 조심스럽게 뜯어내며 중얼 거리고 있었다.

"휴 하마트면 올챙이 쌈싸먹을 배추를 뺏길뻔 했내. 지독한 배추장사 같으니라고..."

"쥬드가 도망간뒤 먼산학파에 홀로 남아 사부님의 가르침을 끝까지 익히길 잘했어.

사부님이 전수해주신 올챙이 쌈을 먹기 시작한뒤로 나날이 포스가 강력해 지고 있다.

사람은 역시 한우물을 파야되. 이제 개구리만 찾아 잡아 먹으면 나는 천하무적이 될것이다. 음홧하하하

천상천하 만인지존의 꿈이 이루어질 날이 얼마 안남았다."

림풀의 회상 part. 1


림풀은 자신의 야망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것을 좋아하였다
쥬드와 헤어진후 림풀은 어떤 생활을 하였을까...
자..이제 그 비밀에 대해 회상해 보도록하자

림풀은 쥬드와 함께 셋저라는 사기꾼에 의해 노동력착취를 당하였다
이에 쥬드는 노가다가 지겹고. 매일 배추만 주는 셋저사부가 미워서
어느날 셋저사부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야반도주를 감행하였다

그후 림풀은 셋저사부의 문책을 받게되었다

"이봐..림풀. 자네라면 쥬드가 어디로 도망갔는지 알테지"
"흠..앞으로 식사를 배추 2장으로 늘려줄테니..순순히 내게 쥬드가 숨어있는곳을 말하게나."

하지만 림풀은 쥬드가 혼자 몰래 도망친것을 오히려 열받아하고 있었다.

"사부, 저는 진짜 쥬드 이놈이 도망갈줄도 몰랐구요. 어디 숨어있는지도 몰라요..."
"근데 이제 쥬드가 도망갔으니까요..쥬드 몫의 배추를 저에게..히히"

그러나 셋저사부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인간이 아니었다.

"훗..그럼 그렇지..네가 아무래도 쥬드놈 한테 뭘 받아먹었나 본데."
"빨리 말안하면 앞으로 배추 반장만 줄꺼다!!"

림풀은 더욱 억울해져만 갈뿐이었다

"사부님..부디 노여움을 푸시고 제말을 좀 들어보세요"
"쥬드 이놈이 사부님의 가르침을 의심해서 도망간거에요.."
"셋저 사부님은 지상최강 꽃미남 이니까..한번만 참으세요."

"오...그래.....그럼 지상최강 꽃미남인 내가 한번만 참지"

그리하여 림풀에게는 예전과 같은 생활이 계속되었다..
림풀에게는 무한노가다 만이 있을뿐이었다

어느날 셋저사부는 림풀을 농촌의 수확철에 벼베는 노가다를 시켰다
림풀은 그나마 배추 한장이라도 먹고살기 위해 벼를베러 갔다

벼를 베는일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허리도 아프고
림풀은 좀 쉬었다 하자고 농부 아저씨를 꼬드겼다

"아저씨...좀 쉬었다 합시더...힘들어 죽겠어예"

"그러지뭐"

림풀과 농부아저씨는 논두렁에 앉아 쉬게 되었다
농부는 림풀에게 물었다.

"자네 뭣하러 아무도 안하는 일을 하는가..보기에 젊어 보이는데?"

"그냥...먹구 살려니 어쩔수 없지요.."

"그런가..?. 나는 천성이 농부라 어쩔수 없지만 보기에 딱하군.."
"자네..... 혹시 세계정복을 하고 싶지 않은가?"

림풀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세계정복이라니...

"당연하구말구요...데체 어떻게 하면 세계정복을 할수있는겁니까?"

농부는 침착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내가 아주 아주 오래전에...밭을 갈고 있었지 그런데 갑자기 괭이끝에 뭔가가 걸렸어"
"난 처음에 돌부리에 걸린줄 알았어...그런데 그게 아니었지"
"조심스럽게 흙을 걷어내니까..무슨 책이있더라구..."

림풀은 놀라서 물었다

"호...혹시..그건 전설의 장난경이 아닌가요??"

농부는 무슨 헛소리냐 는 얼굴로 말했다

"아니...그건...요리대백과사전 이더라구.."

림풀은 매우 실망한듯이 물었다

"겨우 요리 대백과 사전으로 무슨 세계정복을 합니까?"

농부는 다시 침착하게 말한다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게나..젊은이"
"나도 처음에 무슨 쓰레기를 여기다 버렸는가 했다네.."
"버릴까 하다가 호기심으로 한번 펼쳐 보았지"
"그런데 그 요리책의 첫번째장에 다음의 내용이 있더군"

< 이 요리책은 장난경의 별책부록으로 세계 정복을 할만큼의 힘을 낼수있게 만드는 요리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장난경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일단 세계정복에 대한거니 관심이 갔지"
"그래서 열심히 읽어 보았는데...도통 무슨말인지 알아야지원.."

림풀은 다급하게 물었다.

"그래서요?? 어떻게 하셨죠?"

농부는 진정하라는 듯이 말했다

"이봐 진정하고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란 말야...거참..요즘 젊은것들은 참을성이 없단말야.."
"대충은 알겠는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네..하도 예전이이라.."
"아무튼 그 내용은 이렇다네"

< 세계정복을 위한 괴력을 얻는 요리의 재료는 올챙이,개구리,두꺼비 가 있는데 그중에 두꺼비는 예전의 선인들이 거의 다 잡아먹어 멸종되었고. 몇 안되는 올챙이와 개구리가 남아있다 그중에 개구리는 매우 영악하여 찾기 어렵고 또한 그 숫자도 매우 희박하고 잡기가 어렵다. 그나마 구하기 쉬운것에 속하는것이 올챙이 인데 이 올챙이는 그냥 먹어서는 안되고 꼭! 배추에 쌈을 싸먹어야만 효과가 발휘된다. 그러나 이 올챙이 쌈도 별 효력은 없고 단지 포스 즉, 내공을 키워줄 뿐이고 중요한것은 개구리의 내단이다.. 이 올챙이 쌈을 장기간 복용후에 개구리 내단을 섭취한다면 당신은 세계정복과 함께 전 우주를 지배할수 있을것이다. >

"그리고..그 다음에 또 뭐라고 쓰여있긴 했는데 그건잘 기억이 안나네.."

림풀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림풀이 이 지겨운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도 바로 장난경과 개구리의 관계를 밝히고자 떠난것인데
운명의 장난인지 이런곳에서 해답을 얻을줄은 몰랐던 것이다
림풀은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몇분후에야 림풀을 말할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당신은 저의 은인입니다"
"앞으로 사부로 모시겠습니다"

농부는 웃으며 말하였다

"나는 그냥 농부일 뿐이요..자네의 스승이 될만한 자격이 없다네"
"아무튼 이것으로 잘해보게나..그리고 자네가 도망갈수있도록 내가 준비를 해놓았네"

농부는 저만치 떨어져 있는 경운기를 가리키며

"저것을 타고 가게나"

림풀은 감사의 절을 올리고 경운기를 타고 떠났다.
드디어 셋저사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림풀은 자신을 이지경으로 만든 세상에 복수를 다짐하였다

"하하하 난 이제 두려울것이 없다..만세!"

12부 a9i9의 음모

한편 림풀에게 후사를 당하여 끙끙거리고 있던 a9i9는 자신의 몸에 걸려 자빠졌던 쥬드가 한동안 물끄러미 자신을 바라보다 자리를 떠나자 언제 끙끙거렸냐는 듯이 정색을 하고는 바로 일어 섰다.

"흠.. 다크포스와 올챙이 쌈이라...과연 저들이 자룡대공의 생각처럼 쉽게 개구리를 얻어 장난경의 비밀을 풀어 낼 수 있을지 걱정이군. 장난경의 비밀이 풀려야만 절대병기이자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강의 마법무기 오리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a9i9는 문득 머리를 어루만지며 몹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중얼 거렸다.

"이런 젠장 개구리의 저주가 나날이 심해 지는군.
장난동산에서 뛰어 놀던 그 시절 빌어먹을 놈의 백수에게 속아 개구리 고기를 먹은뒤부터
머리가 점점 돌로 변해 가고 있다. 개구리의 저주를 빨리 풀지 못하면
완전히 돌대가리로 변한다고 고서(古書)에 적혀 있었는데 큰일이군,
돌대가리로 변하는것은 천천히 진행되지만 완전한 석두(石頭)가 된 뒤에는
석인(石人)으로의 진행이 급속도로 빨리 된다고 하던데 어쩌면 좋단 말인가.

지구방위군의 비밀 친위세력 08소대는 의도적으로 광선검을 쥬드에게 넘겨 줘 버렸고 메롱교
지원을 받는 먼산학파도 림풀에게 접근을 한 상태이다.
지구정복을 노리는 대부분의 세력들이 얽히고 설키기 시작했군.
이제 일시적인 기억상실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잊고 있는 아이롱교주만 제정신을 차리면
조직 Tic도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니 자룡대공의 시나리오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일만 남았군.
우리 K.O.P기사단도 슬슬 기지게를 펴고 하품을 해야 할시간이군.
빌어먹을 마법의 절대염장반지 커플링을 얻어 희희낙락 하고 있는 08소대장을 압박하고
커플링을 빼았아 내기 위해 투입된 라키시스가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할텐데..."

한참 동안 횡설수설 말도 안되고 줄거리도 이어지지 않는 쓸데 없는 말을 중얼 거리던 a9i9는 부시럭거리며 품속을 뒤져 자그마한 오리발을 꺼내 들고 넋이 나간듯 황홀하게 바라보며 또 중얼 거렸다.

" 후후후 봉인된 마법이 풀리는 날 지구는 자룡대공의 것이 될것이고 나의 지긋지긋한 돌대가리 저주도 풀리게 된다.
그럼 나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지고지순한 존재가 되어 수 많은 미소녀들을 거느리고 떵떵거리며 살 수 있겠지...
이히히 음 이제 사라진 quho를 찾으러 가야 겠군. "

별 도움 안되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a9i9는 화창한 하늘을 한번 바라 보더니 현기증을 느끼는듯 갑자기 쓰러졌다가 일어 났다.
그는 얼빠진 표정으로 주변을 돌아 보다가 짜증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어라? 여기가 어디지? 이런 젠장 배추 팔다 말고 여긴 또 왜 온거야"

13부 쥬드의 추적

림풀의 가공할 파워를 느낀 쥬드는 곧바로 그 장소에서 떠나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조사를 하러 옛 스승인 셋저 사부를 만나러 뒷산으로 갔다
그러나....셋저사부의 의리의리한 저택에는 셋저사부는 없고 왠 이상한 괴 여인내가 있었으니....

"혹시 여기 셋저라는 사기꾼이 있습니까??"

그 여인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 자는 몇달전 로또라는 복권에 빠져 전재산을 날리고 지금 서울역 지하 어딘가에 산다고 들었소"

쥬드는 그여인의 말에 놀라고 말았다...
'희대의 사기꾼 셋저사부가..겨우 복권하나에 인생을 망칠줄이야..'

"가르쳐주어 고맙소....혹시 성함이라도.."

"지미라 합니다.."

"감사합니다..언제한번 시간나면 차라도 한잔 하시죠.."

이럴수가...말이 끝나자 마자 그 여인내가 식칼을 들고오는것이 아닌가..
일단 도망을 쳤다...

숨을 돌린후에 셋저사부가 머물고 있다는 서울역으로 갔다

서울역에는 많은 백수들이 기거하고 있었다

그중의 한 백수에게 셋저 사부의 행방을 물었다

"이보시오, 혹시 셋저란 자를 아시오?"

백수는 흠칫 놀라며 외쳤다

"나...난 저도가 아니요....난 아빠곰이오.."

"허허...내가 언제 당신의 성함을 물었소이까....셋저라는 자를 아시요?"

"셋저영감이라면 저 뒤에 신문지를 줍고있는 사람이외다...나는 저자와 상관없소"

쥬드는 뒤로 돌아보았다....그곳엔 초췌한 모습의 셋저사부가 주변에 버려진 신문지를 줍고있었다.
쥬드는 조용히 셋저사부의 뒤로 다가가서 말했다

"셋저사부 오랬만이오"

셋저사부는 나를 알아보고 도망을 가려햇으나...
나의 한마디에 도망을 가지 않았다

"내가 점심을 사겠소이다..."

그리하여 나는 셋저사부와 근처 중국집을 찾아갔다

"여기 짜장면 곱배기 2인분요!"

짜장면을 시키고 셋저사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탈출하고나서 림풀이 갑자기 사라진 이야기와..
수입원이 없어 로또복권을 샀다가 홀라당 망한이야기를..

그러는 동안 주문한 짜장면이 나왔다

셋저사부는 그동안 배가 많이 고팠는지 정신없이 먹어댔다

"흠....예전의 그 셋저사부 답군요....보통사람은 꿈도 못꾸는 짜장면 한입에 단무지 두개 신공을 쓰시다니.."

금새 단무지가 바닥나고 말았다

"이보시오, 여기 단무지 한접시 더주시오."

종업원을 불렀으나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어떻게 된거요. 여기 장사 안하는것이요? 어서 단무지 한접시 더달란 말이요!"

화가나서 주방에 소리를 질렀다

그랬더니

덩치큰 사내 두명이 커다란 식칼을 가지고 나오는게 아닌가...
순간 쫄고 말았다

"손님 죄송합니다...단무지가 없어서요...대신 양파드세요.."

어쩔수 없었다....없다는데 어쩐단 말인가..
말없이 양파를 먹었다

배가부른 셋저사부에게 림풀의 행방을 물었으나
셋저사부는 디저트를 사줘야 말을하겠다고 우겼다
어쩔수없이 또 지출을 하고말았다

"림풀은 아마, 개구리를 찾아나설것이야...개구리라면 요즘 한참 겨울잠을 자고있을테니."

셋저사부에게는 확실치 못한 대답을 얻어냈다...

림풀이 갑자기 왜 개구리를 찾아나섰는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그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림풀은 어떤 음모를 꾸미는 걸까


14부 쥬드 장난티셔츠를 얻다


쥬드는 셋저사부와 헤어진후 일주일을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채 서울을 헤메고 있었다.

한참을 걷다보니 길거리에 왠 사람들이 빤스만 입고 뛰어가는것이 아닌가.

"이게 대체 무슨 장난이람.."

달려가는 사람중에 한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이봐요, 대낮에 이게 무슨일입니까"

내가 말을 걸자 귀찮은듯 그가 말했다

"난 지금 마라톤을 뛰고있으니까 말걸지 말아요"

쥬드는 본디 촌에서 오랬동안 살았던 지라 마라톤이라는것이 무언지 몰랐다

"마라톤이 무엇이오?"

그는 숨을 몰아쉬며 나에게 짜증 섞인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runsahara.com !!!"

런사하라닷컴이라...오호..통재라...런사하라...
본인은 야후, 네이버는 많이 들었지만 런사하라...
피시방가서 확인할 돈도 없는지라 궁금했지만 참기로 했다

저 앞을 보니 빤스만 입고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노란옷을 입은 사람들이 음료수를 공짜로 주는것이 아닌가..
앗사...공짜면 양잿물도 원샷인데 나도 뛰는척을 하면서 음료수를 얻어먹었다..
먹고 뒤로 갔다가 다시 오면서를 반복하면서 10번정도 음료수를 먹었다...배가 부르다
이미 이런일에는 익숙한지라 나는 아무런 꺼리낌이 없었다...이게 다 철판수련를 열심히 한 덕분이다

그러고보니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다 헐고 빨래를 하지 않아서 거의 걸래수준이 되어버렸다.

옷을 사야한다..

돈도 없는데 옷은 사야겠고 일단 대한민국에서 가장 싸고 옷이 많다는 남대문 시장으로 갔다
역시 소문대로 옷이 널려있고 사람들도 많았다.

"날씨가 더우니까 반팔로 사야겠다, 흰색 반팔티가 가장 무난하고 값이 싸겠지.."

이렇게 중얼거리며 남대문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아뿔사..

저 앞에 악명높은 배추장사 a9i9 가 있는게 아닌가..
몰래 지켜보기로 했다

"배추사세요~ 싱싱하고 맛있는 배추가 있어요~"
"에이 젠장 왜 이렇게 배추가 안팔려..."
"아줌마, 싸게 줄께 배추 좀 사가~"

사람들은 a9i9 의 배추를 눈길한번주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이 여름철에 무슨 배추야...크크크, 그것 참 샘통이로구나.."

a9i9 의 눈을 피해 옆으로 있는 골목길로 들어섰다

이런..

내앞으로 두명의 거한이 서있는다..어째 분위기가 심상치 않군..

그들이 나를 보았다.....

"야! 너 일루 와봐"

젠장...우려하던 사태가 발생되었다..
저런 녀석들은 광선검 한방이면 반토막인데...내 정체가 FBI 에 들통나지 않으려면 일반인 행세를 해야한다..
일단 참고보자..

"예? 저요? 왜부르세요?"

그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간다...그들도 나에게 다가온다

"고녀석 참 귀엽게 생겼네, 돈 좀 있니?"

"없는대요......."

"아~나이거참... 야 얘가 돈이 없댄다 어떻게 할까?"

한녀석이 다른놈에게 뭐라 말을 한다...어쩐담..

"뭘 어째, 너 일단 한대만 맞고 시작하자"

뭐라 중얼거리던 녀석이 주먹을 날린다..

"후후..이정도야 나의 다크포스의 힘으로.."

퍽 !!!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

"이녀석 완전 약골이네...고작 한대에 뻗다니.."
"야, 누가 보기 전에 빨리 뒤져봐"

뒤적뒤적

"젠장..이게 뭐야...이녀석 완전 거지아냐.."

"이런 망할...뭐 이런녀석이 다있어"

"그냥 가자"

10 분후

"으.....어떻게 된거지..내 힘이.."

콧등이 시큰거린다...

"후후훗..녀석들 내가 거지라는걸 알았나 보군..."

쥬드는 빤스에 고이 모셔논 만원짜리를 꺼내며 미소를 지었다

"역시 동네 양아치 녀석들은 내공이 부족해...a9i9 라면 이걸 찾아냈을 테지만 말야.."

쥬드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유유히 골목을 빠져 나왔다

다시 옷을 사기 위해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저멀리서 어떤 남자가 좌판위에 올라가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반팔 티셔츠가 2천원~! 반팔티셔츠가 단돈 2천원~! 자~ 빨리오세요!"

이런....대박기회다..

쥬드는 미친듯이 달려갔다...허나
주위에 있던 아줌마들이 이미 좋은자리를 차지한채 옷을 고르기에 정신이 없는것이 아닌가
쥬드는 그 사이로 끼어들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대한민국의 아줌마의 방어막을 뚫기란
시즈탱크 2부대가 와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이렇게 끝나는것인가"

순식간에 아줌마들은 좋은옷을 골라 하나둘씩 빠져나가고..
남은옷은 아동용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80년대 재고품같은 옷들 뿐이었다

"이봐요, 사이즈 XL 짜리 남는거 없어요?"

장사꾼 녀석은 천원짜리를 세느라 정신이 없어서 쥬드가 한말을 듣지 못한것 같다

"이봐! 당신 장사 하는거야 마는거야"

쥬드는 버럭 화를 냈다

그제서야 장사꾼은 나를 보고 말을한다

"음...하나남은것이 있긴한데...이건 파는게 아닌데"

쥬드는 옷을 구하기도 귀찮고 힘이 들어서 애원했다

"제발 나에게 파세요...100원 더드릴께요.."

장사꾼은 선심쓰는듯 하며 허름한 상자에서 티셔츠를 꺼낸다

"이거 어렵게 구한건데 싸게 팔께요...5천원 어때요?"

쥬드는 티셔츠를 보고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것은 전설의 장난티셔츠가 아닌가!!!

고대 장난선인들이 입고 다녔다던 전설의 티셔츠

겉은 일반 면티 같이 생겼지만
장난가가 착용하면 방풍,방수,방탄,방염장 등등
거의 모든 뉴타입의 로망인 슈츠의 능력을 뛰어넘는 꿈의 의복..

쥬드는 다리가 후들거렸다
이것은 분명 돈으로 따질수 없는 엄청난 가치의....아니 존재자체가 의문스럽다

필시 고대 장난가인 누군가가 서른 몇벌만 만들고 전부 사라졌다는데.
어떻게 남대문 시장까지 이 옷이 흘러 들어온것인가..
아마도 도굴꾼들에 의해 고대 장난가의 무덤에서 구한 장물일것이다..

쥬드는 정신을 되찾고 이렇게 말했다

"에이~ 3천원도 안돼 보이는데 고집피우지 말고 2500원에 쑈부봅시다"

장사꾼은 코웃음을 치면서 옷을 다시 박스에 넣으려는 척을 한다
페이스에 말려들면 안된다..강하게 밀어부쳐야 한다..

"아~ 좋아요좋아 3천원 3천원이면 됐지?"

장사꾼은 쥬드의 말을 듣는둥 마는둥 다시 포장을 하려고 한다

"아...거참 내가 졌소..3천 5백원...더는 안돼!"

그제서야 장사꾼은 웃으면서 나에게 티셔츠를 넘겼다

"하하. 당신 횡재한거요...3천 5백원이면 거의 거저지.."

쥬드는 속으로 쾌재를 외쳤다

"이옷을 입으면 난 이제 완벽한 천하무적이다"
"하하하하!!!!"

쥬드는 옷을 조심스럽게 챙긴후 회심의 미소를 띄우며 남대문시장의 골목 한구석으로 사라졌다

15부 쥬드와 하고파의 만남

하지만 이때! 골목 끝에서 하고파라는 자객이 어둠에 가린채 서있었다.
이 하고파는 온갖 사악한 영혼을 모우고자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악마중의 악마. 화신의 수하이다.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두두두둥~~~~~~~~~~~~땅~!)

(휘이이익익~)바람은 세차게 불고, 어둠으로 둘러쌓인 골목길 한 가운데에서 이 둘은 정면으로 마주보기로 서있다. // 이렇게~☞ ( ) ( )
이 골목엔 파리 쉐끠 한마리도 날라다니질 않는 엄청난 기가 흐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갑자기 하고파가 먼저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하고파는 주머니를 뒤지더니, 먼가를 꺼내었다. 그렇다. 말 이었다. 사악한 기를 모아 만든 시~~~~커먼 흑마였다.
쥬드는 하고파가 꺼넨 말에 질려 있었다. "앗... 저건 흑마!!"
쥬드도 서서히 하고파에게 말을 꺼내려는 순간..!! 하고파의 말이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는거였다.

"(궁예 말투)난 말이오... 내가... 여기온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야...."

쥬드는 그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는 말이 하는 말을 이해를 할 수 없었다.
하고파 역시, 자기가 먼저 꺼낸 말의 의미를 자기가 꺼내놓구두 의야한 기색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쥬드는 말다운 말을 아직 꺼내지 못하였으니.. 이제 안되겠다 시퍼.. 말다운 말을 비로소야 꺼낸다....

"어이.. 하곱파.. 어째 니 말은.. 먹물을 뿌렸냐.. 왜이리 시커믄냐??"

컥!!! 하고파가 드뎌 한방 먹었다. 물러 설수 없었다..

하고파는 절대 물러서지 않고, 제자리에 서 있었다..(대단!!)

하고파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으아 흑마 달려라~~"

흑마 : " ㅡ.ㅡa .. 옙!.. 닭그닭 닭그닭 닭그닭~~~~=3=3=3=3=3"

흑마는 하고파의 달리란 소리에.. 약간 멈칫 하더니, 바로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쥬드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흑마를 막을 도리가 없었다.
이때!! 쥬드의 도리도리 신공!! 아자~~~~~~!

쥬드는 마법을 외운다..." 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도리.. " 모션도 취하면서. 도리도리를 계속 행하였다.
이제.. 흑마와 거리는 10미터...

쥬드는 도리도리를 너무 많이 한 나머지.. 어지러워 바닦에 "철퍼덕~ @_@" ....

흑마는 그 때 철퍼덕 소리에.. 놀라... 심장마비로 쓰러졌으니...

쥬드는 어쨋든간 한 고비는 쉽게 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그토록 아끼던 흑마를 잃은 슬픔에 하고파는 더욱더.. 분노가 치밀었다.....(바바바바바밤~~~~밤!)

하고파는 할 말을 잃었으니.. 더이상 말을 꺼넬 수 없었다. 그 말이 단 한말 한것 이었으니...말이다..

그때, 말이 다시 말을 꺼내였다

"헉...나 돌아갈래...>.<"

상태가 매우 안좋아보였다-_-

"엇, 말아...! 나의 말아....흑흑"

하고파는 평소의 자신의 모습을 망각한채 부르르~ 떨고있는 흑마에게로 굴러갔다

'아, 이제 한고비는 넘긴 것인가' 쥬드는 갑자기 싱거운 결판이 나자 머리속이 새하얘졌다

무한의 정적.... 그 사이로 곱하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간간히 섞이는듯 했다

"수많은 고비를 넘어 997명을 해치웠던게 무슨 소용이 있었을까....이놈을...끄헉...해치우고 앞집쥐와 뒷집쥐만 처리하면....너는...흑...세기의 명마인 천문천답(千聞千踏)의 지위로 올라와....나의 호음피(虎音彼)에서 당당하게 뽐낼 수 있었건만.....아쉽도다 네운이여...얄궂도다 운명이여..."

쥬드는 흑마의 멀어져 가는 눈빛이 하고파의 얼굴에 닿은 것을 보았다다. 그놈의 눈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했다. 비밀을 털어놓으려는 듯, 용서를 구하려는듯...

'다른 종의 생물들끼리도 저런 므훗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니...'

순간, 흑마는 급격히 몸을 떨며 지축을 뒤흔드는 비명을 질렀다. 실제로 세자 반정도의 거리에 있던 황토담이 부슬부슬거리며 무너져내렸다.

"꿰렉!"

세상은 암흑 천지로 변하고, 눈을 감았던 쥬드가 0.000004초뒤에 눈을 떠보니 말은 온데간데 없고 시커먼 오골계가 후다닭 날아오르는 것이 보였다.

그렇다.. 그 말의 소속은 닭파였으며, 속성은 black닭.. 흔히 말하는 오골계 였다. 쥬드의 강인함에 쓰러진 흑마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이다.

당근도 제때 먹어보지도 못하고.. 마리다..ㅜ.ㅜ (통곡!!)

이때 쥬드는 고민에 빠졌다. "이 골계를 끓여먹어?" 아냐..아냐..(고개를 휘져으면서..) "튀겨먹어?" 이것도 아냐.. 그래!! 결심했어..!!(동시음향효과 그래!! 결심했어어어) (딴따따따.. 딴따따따라라 ♬)

16부 쥬드와 점차 밝혀지는 비밀


쥬드는 오골계를 생으로 먹었다.........쿨럭

오골계를 회를 쳐서 먹은후에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하고파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별 이상한 사람이 다있군 생각하며 다시 여행의 길을 떠났다...

그리고 얼마후..

쥬드는 서울 한복판을 지나다가 거리에서 대형 전광판에 나오는 뉴스를 보았다
'안녕하십니까 9시뉴스입니다'
'긴급뉴스입니다..현재 서울시에 조류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당황하지 마시고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닭을 드시면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단 닭을 생으로 드시면 조류독감에 걸릴 위험이 200% 이상이 넘으니 가까운 보건소에 가보십시오'
'이상 긴급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커헉.......
쥬드는 그제서야 눈치를 채고야 말았다..
쥬드는 특유의 아이큐 100이하의 머리를 굴려서 지금 상황의 스토리 전개를 생각해 보았다

분명 얼마전에 만난 하고파 라는 사람은 난문파가 보낸 자객이리라..
그는 내가 너무 똑똑하고 빈틈이 없으므로....먹을거라면 아무거나 줏어먹는 내 버릇을 노려서
조류독감에 걸린 오골계를 일부러 풀어놓고 도망친 것이다..

아....이 얼마나 분통하고 원통한 일인가...이 완벽한 내가 이깟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 전술에 당하다니..

쥬드는 몸에 이상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여태까지 꼬박꼬박내왔던 의료보험비가 아까워서 일부러 보건소로 향했다
쥬드는 사태의 심각함을 느껴서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이봐요! 나 조류독감에 걸린것 같소"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내가 하는말을 듣고 모두 도망쳐버리고 말았다

"이런 제길..내가 무슨 에이즈 환자도 아니고.."
쥬드는 응급처치라도 해볼까 해서 병원에 있는 아무약이나 닥치는대로 먹어치웠다

"음....이제 뭔가 좀 나아진듯하구나.."

그런데 쥬드는 몸이 점차 이상해 지는것을 느꼈다

"헉....몸이 왜이러지"

쥬드는 점차 정신이 혼미해지는것을 느꼈다..
쥬드는 응급실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가 먹은약은 전설의 비아그라 였던것이다.......

17부 조류독감과 20억 타내기


응급실에서 비아그라 과다복용으로 쓰러진 쥬드!
쥬드는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롱에게 밀린 전화세를 받아낼수 있을것인가?!

다시 쥬드가 쓰러진 응급실로 가보자

'원장님 응급실에 누가 쓰러져 있는데요?'
'음? 응급실 담당은 뭐하고 있는거야??'
'다들 어디로 사라진거 같은데..이상하네요.'
'빨리 응급처치를해..대체 뭘먹은거지..'

의사는 바닥에 뒹구는 약병을 들고 유심히 관찰한다

'헉........ㅡ.ㅡ'
'간호사! 빨리 위세척 준비를!!'

'네!'

"으...젠장 여기가 어디람.."
쥬드는 의식을 되찾았다..

"안녕하세요? 이제야 정신이 드셨나보군요"

쥬드의 앞에는 아리따운 간호사가 서있었다......
앗싸...드디어 쥬드의 인생에도 봄날이 오는것인가.
여지껏 거지같이 살아온것이 쥬드는 후회되지 않았다

"여기가 어디죠?"

"여긴 서울 XX 병원 입원실이에요."
"환자분께서 응급실에서 정신을 잃으셨길래 응급처치로 기적처럼 살아나셨어요"

흠......
쥬드는 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이 어찌 말도 안돼는 설정인가..역시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쥬드는 간호사가 나간뒤로 곰곰히 생각을 하였다

'지금은 아마도 조류독감이 잠복기인듯 한데......'
'아!! 그러고보니 조류독감에 걸리면 20억을 준다고 했지!!!!'

쥬드는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20억...매주 꽝난 로또를 부여잡고 울었던적이 한두번인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두동강난 로또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흐흐흑...드디어 나도 인생역전이다!!'

일단 쥬드는 조류독감에 이미 걸렸으니 공갈을 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치킨집에 연락을 했다

'거기 교X 치킨이죠? 여기 XX 병원 입원실인데요. 치킨 일인분 빨리좀 갔다주세요'

30분후..

'치킨왔습니다...'

'아싸..이것만 먹으면 나도 타워펠리스에 BMW 몰면서 살겠구나...아싸리~'

'만이천원 인데요'

'네?'

'만이천원이라구요....'

컥...그렇다...쥬드는 당장 십원한푼도 없었던 것이다..

'돈이 없는데요....-.-;'

'돈없음 안돼죠..그럼 이만'

배달원은 순식간에 사라졌다.....헉
이럴수가...인생역전의 꿈은 어이없게도 무너지고 말았다..
라면하나도 못사먹는 백수가 무슨 치킨이라더냐!

쥬드는 눈물을 흘리며 입원실에서 도망쳤다....입원비가 없었기 때문이다

'두고보자!! 이놈들~~'

18 부 쥬드 사라지다


쥬드는 입원실에서 도망쳐나와
곰곰히 생각하였다.

"청년실업이 수십만인 이때에 이게 무슨짓거리란 말인가, 준백수에서 벗어나려면 토익만점이 필요하거늘"

쥬드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후 쥬드를 우연히 본사람이 이렇게 증언한다

"쥬드요? 하...그녀석 허구헌날 장난경인지 뭔지 중얼중얼 대더니 요즘은 정신차리고 시원에서 무원시험 준비 하더이다."

그렇다 쥬드는 득도한것이었다.

쥬드편 -끝-







현재 참여자 : 쥬드, 아이샵, a9i9, errai, gilsion, 안형진, hagopa ,마주보기
오탈자 수정 : 유상윤
괄호치기 : 쫑아 Jimmy
한자달기 : 안형진
한달자기로 읽었습니다 -.- - iron
장난가라면 꿈도 꾸지못할 한자달기를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아차 역시 아이롱님의 발상은 가히 이상합니다 -_- 오롤로_수행
구경꾼1 : quho
구경꾼2 : nalabi
방관자 : 김광파
지나가는 사람1 : 림풀_수행
읽은 사람 : doeh
안읽은 사람 : 헌터D
맨위에 열정과 독주하다 짤리고 침묵하다 구경온사람 : Jimmy
망가진 슬픔에 먼산만 보는 사람 : setzer
전봇대 옆에서 멍멍짓는 고양이 : 낭창한고양이
교촌치킨사장: 름사
즐거운 사람 : 까막
두번 정독한 사람 : ruterino

이 소설 정독하신분 계신가요? --hagopa
아이롱씨는 뭐하고 지내나요 --름사






Powered by MoniWiki
xhtml1 | css2 | rss